크리스마스 데코 3종 : 빨래집게면 충분

빨래집게, 집에 다들 가지고 계시죠? 물론 빨래 널 때 쓰는 용도로 태어난 아이지만, 이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빨래집게로 완벽한 데코에 도전해보세요. 볼품없는 아이템의 화려한 변신 아이디어 3종 나갑니다!

팁: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든 빨래집게를 준비하세요. 

1. 별 모양 냄비(컵) 받침

준비물 (별 하나당):

  • 빨래집게 22개
  • 글루건
  • 아크릴 물감

먼저 빨래집게에 달린 철사를 제거해 집게를 분리한 뒤, 글루건으로 붙이세요. 이때, 평평한 쪽이 서로 맞닿게 붙입니다. 총 22개의 철사를 제거하고 각각 붙인 뒤엔 집게의 뾰족한 쪽에 접착제를 발라 원형으로 죽 이어붙입니다.

이런 식으로 22개를 이어붙이면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별 모양 받침이 완성됩니다. 접착제가 완전히 마르고 나면 원하는 색의 아크릴 물감으로 받침 전체를 칠해 마무리하세요

크리스마스 또는 연말 파티 때 컵이나 냄비 받침으로 쓰면 대단히 잘 어울린답니다. 

2. 냅킨 홀더

준비물:

  • 빨래집게 24개
  • 글루건 

1번의 냄비받침처럼 준비한 모든 집게의 철사를 제거한 뒤  분리한 집게 중 20쌍을 서로 맞닿게 글루건으로 붙이세요. 이렇게 만든 20개를 10개씩 이어붙여 2피스를 만드세요. 거의 반원 모양이 갖춰졌죠? 이제 집게 반 개씩을 각 피스의 양 끝에 붙여 반원을 완성합니다. 

남은 빨래집게 2쌍을 붙일 차례입니다. 이번엔 평평한 면을 맞닿게 붙이는 게 아니라 측면에 접착제를 발라 나란히 붙입니다.

이제 반원 2피스와 옆으로 붙인 집게 2쌍이 준비됐습니다. 각 반원 끝 집게 반쪽 측면에 접착제를 바르세요. 

옆으로 길게 붙인 집게 2쌍을 바닥에 길게 놓고 각각의 반원을 세워 합칩니다. 접착제를 바른 부분이 잘 달라붙게 고정하면 어느새 감각적인 냅킨홀더 완성! 

접착제가 마르고 나면,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냅킨을 위에 꽂아보세요. 풍성한 저녁 식탁이 한층 더 근사해진답니다. 

3. 크리스마스트리 데코

준비물 (나무 1개, 별 1개 제작):

  • 펠트천 (회색, 하늘색 추천)  
  • 금박 리본(포장용) 
  • 빨래집게 8개 (나무 2개, 별 6개) 
  • 글루건

먼저 모든 빨래집게의 철사를 제거합니다. 준비한 펠트 천을 오려 작은 별(하늘색)과 원(회색)을 준비하세요. 집게로 만든 별 하나당 별과 원이 하나씩 필요합니다. 

나무 데코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금박 리본 끈을 약 10cm 길이로 잘라 동그랗게 오므려 붙이세요. 이 끝을 집게 한쪽의 뾰족한 쪽에 붙여 고정하고, 글루건으로 집게 단면 전체에 접착제를 바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이제 집게의 다른 한쪽을 붙이고 접착제가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나먼지 집게 한 쌍을 붙일 차례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위의 집에 위에 비스듬히 붙일 겁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처럼 삐죽삐죽한 느낌을 살려서 말이죠.  

트리 모양이 완성되면 꼭대기에 펠트 천을 오린 별을 달아줍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할 '나무' 편이 완성됐습니다. 

이제 별 장식을 만들어볼까요? 6쌍의 집게를 평평한 면이 맞닿게 붙인 뒤, 집게 한 쌍 끝에 리본 끈을 동그랗게 오므려 고정하세요.  

이제 6쌍의 집게 끝을 이어붙여 별 모양을 완성합니다. 이제 뻥 뚫린 가운데 구멍에 글루건을 쏘아 채울 차례입니다. 이 과정 전에 반드시 바닥에 신문지 등을 깔고 표면을 보호한 뒤 진행하세요. 

가운데 채워 넣은 접착제는 별 모양을 단단히 고정하는 동시에 펠트 천을 오려 만든 장식을 붙일 공간이 됩니다. 원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별을 붙여 완성하세요. 짠, 트리에 걸 장식 '별' 편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시끌벅적 만들면 재미가 두 배. 크리스마스 파티를 빛내줄 빨래집게 데코 만들기를 배워봤습니다. 독창적이면서 어렵지 않고, 게다가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작품, 바로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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