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 말고 뀌면 좋은 7가지 이유

방귀만큼 당혹스러운 대화 주제도 없습니다. 대부분 방귀를 뀌고 나서 안절부절 못하며 주위에 냄새가 퍼질까 두려워하죠. 사실 방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더 나아가 건강에 매우 좋은 겁니다. 가스가 나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죠.

1. 조기 경고 신호

어떤 방법으로도 방귀가 아예 나오지 않게 할 수는 없습니다만, 방귀를 통해 우리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기에 꼭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간혹 신경 쓰일 때도 있지만, 방귀를 통해 건강 상태를 일찌감치 파악할 수 있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지독한 냄새, 잦은 빈도, 또는 범상치 않은 통증 등은 모두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경우 주치의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2. 더부룩함 감소

다들 한 번쯤 경험해 보셨죠?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끝내고 두둑하게 나온 배를 두드리며 한구석에 앉아 있는 것. 이때 평소보다 다섯 배 가량 배가 부른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 그만큼 불어난 것이 맞습니다. 대량의 음식이 한꺼번에 소화되면서 몸은 수분 과다 상태가 되고 장에서는 과한 양의 가스가 만들어집니다. 이때 가스를 분출하게 되면 속이 한결 편안해지고 비로소 바지를 잠글 수 있게 됩니다. 

3. 몸에 좋은 악취

그렇습니다. 방귀 냄새를 맡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러분의 방귀에 우리의 몸을 해로운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이는 썩은 달걀 냄새를 풍기는 화학물질인 황화수소 때문이죠. 다량의 황화수소는 독소 때문에 위험하지만, 소량은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며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합니다.

bad smell

4. 영양소 과잉 또는 결핍을 알려주는 역할

방귀가 여러분의 식단에서 빠진 영양소를 알려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여러 종류의 음식은 각기 다른 방귀를 만들어 내면서 지나치게 많이, 혹은 적게 섭취한 영양소를 알려줍니다. 방귀 횟수가 드물다면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에는 통곡물, 녹색 채소, 렌틸콩 등이 있습니다. 붉은색 고기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방귀의 냄새가 지독해지는데요, 이럴 때는  스테이크나 햄버거를 너무 자주 먹은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몸에 좋은 박테리아의 활동 신호, 방귀

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날씬한 사람일수록 방귀를 더 자주 뀌고 행복해한답니다! 건강하게 먹는 사람은 식이섬유를 더 많이 섭취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과일과 채소를 더 자주 먹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장 내 박테리아의 활동을 돕고 장운동을 촉진하여 더욱 많은 가스를 만들어냅니다.

6. 장 건강에 좋은 방귀

부모님이 "방귀를 참으라"고 한 적이 있나요? 하지만 습관적으로 방귀를 참는 것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가끔 한 번씩은 괜찮지만, 방귀를 지속해서 참게 되면 장 활동에 영향을 끼쳐 끔찍한 장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힘을 빼고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7.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솔직해집시다. 방귀를 마음껏 뿜어대는 것만큼 시원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적절한 상황에서 누군가가 시원하게 가스를 분출하면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답니다. 물론 얼굴이 화끈거릴 때도 있지만, 방귀를 계속해서 참게 되면 그땐 정말 괴로워집니다. 자, 이제 참지 말고 방귀를 뀌어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시원하게, 자신 있게 내뿜어 보아요! 

Bliss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제부터 방귀를 뀌고 괜히 부끄러워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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