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얼음 활용법 10가지

대부분 가정집의 냉동실엔 얼음틀이 있습니다. 최첨단 얼음정수기가 없다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더운 여름날, 축 처진 기운을 다시 추스르는 데 시원한 얼음물만한 게 없지만, 사실 얼음은 훨씬 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눈썹 정리 전 (몸과 마음의) 준비

눈썹을 생으로 뽑아내는 건 꽤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오랜 만에 뽑을 경우에는 더 그렇죠. 족집게를 들이대기 전 눈썹 위에 30초간 얼음을 대고 있어보세요. 피부감각이 일시적으로 둔해지면서 통증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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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멍자국을 줄여보자 

어딘가에 부딪힌 후 해당 부위에 즉시 얼음을 대면, 확장된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피부 아래 큰 멍이 생기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거뭇거뭇한 자국이 남기는 해도, 얼음을 대지 않은 것보다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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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시를 뽑아낼 때도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잔가시가 박히면 엄청나게 아프기도 하지만 이후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즉시 빼내야 합니다. 잔가시를 빼내기 전, 가시가 박힌 주변의 피부에 몇 초간 얼음을 대어주세요. 통증을 한결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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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물 위의 기름기를 떠낼 때

국자에 얼음을 몇 개 담아 국물 표면에 대고 슥슥 문질러 보세요. 국자의 찬 기운 때문에 국물 표면의 기름기가 응고되면서 국자의 금속 표면에 달라붙게 됩니다. 국자를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깔끔한 마무리까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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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드름, 블랙헤드와의 전쟁에서도

얼음은 피부의 홍조, 붓기, 잡티 등을 줄이는 데도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크기가 줄어들면서 피부색이 한결 좋아지죠. 수건에 얼음 한두 개를 담아 잠시 동안 얼굴에 대어 보세요. 통증을 수반하는 여드름의 경우 특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드름 크기가 작아질 뿐 아니라, 트러블로 인한 통증도 함께 줄어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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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카펫에 움푹 팬 자국 없애기  

이 팁은 털이 긴 카펫이나 러그에 특히 유용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카펫이 움푹 패인 자리에 얼음 몇 개를 올린 뒤 녹을 때까지 놓아두세요. 마술처럼 즉시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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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장 전 모공 축소에도 

키친타올이나 깨끗한 수건에 얼음을 싸서 얼굴에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바르기 전 프라이머를 한 겹 입힌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조가 줄어들고 모공 수축 효과가 있어, 화장이 훨씬 잘 받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얼굴의 열기까지 식힐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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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머리카락, 옷, 카펫에 붙은 껌을 떼어낼 때 

아이들이 머리나 옷에 껌을 붙이고 집에 돌아왔나요?  껌이 붙은 옷을 싱크대에 넣고 얼음으로 덮어두세요. 껌이 얼어붙으면 칼로 살살 긁어내는 겁니다. 카펫이나 러그에 붙어버린 껌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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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이 머리에 붙었다면 상황은 조금 더 복잡하죠. 일단 껌이 붙은 머리카락을 나머지 머리카락들과 분리한 뒤  얼음을 채운 수건 등으로 감싸줍니다. 껌이 얼 때까지 감싼 채로 기다리세요. 껌이 얼면 반으로 부러뜨린 후 최선을 다해 떼어냅니다.

9. 밥을 데울 때

전자렌지에 밥을 데울 때 밥 위에 얼음 한 조각을 올려두세요. 갓 지은 것처럼 촉촉한 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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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약 먹기 전에도

감기 시럽 같은 물약들은 지독한 끝맛이 무척이나 오래가죠. 더 이상 고통스러운 시럽 맛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얼음으로 미각 세포를 살짝 마비시키세요. 약을 먹기 전 혓바닥 위에 얼음을 올리고 몇 초 기다리면 약을 먹는 동안은 맛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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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팁이 가장 마음에 와닿나요? 색다른 얼음 활용법을 친구들과 공유해보세요.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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