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딱] 빛이 필요없는 식물 12종

창문이 달린 욕실, 이상적이죠. 환기하기도 편하고, 습기도 잘 잡습니다. 거기다 채광 좋은 욕실은 식물 키우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도시인에게, 창문 달린 욕실은 꿈이나 다름없습니다. 햇빛은 없어도 욕실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반가운 사실! 아래에서 극소량의 빛만으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알아보세요. 에너지절약형 전구 하나만 갖추면 채광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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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녹영

작은 연둣빛 구슬이 알알이 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기분 좋은 모양새. 욕실 벽에 걸어두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욕실 조명만으로도 싱싱하게 자라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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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전수

'돈나무'라 불리며 집들이 선물로 사랑받는 식물, 금전수. 받는 빛이 적을수록 잎사귀가 진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우 튼튼한 식물로, 매번 신경 써주지 않아도 쉽게 시들지 않는다는 막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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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쥐난

화려한 맛이 있는 박쥐란. 벽에 수직으로 매달려 긴 잎사귀를 아래위로 쭉 뻗은 모습이 인상적이죠. 박쥐난은 욕실의 습기를 사랑하고 직사광선은 싫어합니다. 단, 이 식물을 키우실 땐 작은 창문이라도 딸린 욕실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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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접난

여러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클래식한 화분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접난 특유의 줄무늬를 잃기 쉽지만, 그래도 햇빛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또한, 실내 온도에 예민하지 않아 추운 욕실에서도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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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엽란

어두운 구석에 두어도 엽란은 잘 자랍니다. 빛이 없어도 잘 사는 마법의 식물. 욕실의 습기 찬 공기를 신선하게 정화하는 엽란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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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의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습기를 좋아해 각 가정의 욕실을 담당하는 대표 식물이기도 하죠. 풍성하게 키우려면, 때때로 볕이 내리쬐는 장소에 옮겨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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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산세베리아

유럽에선 '시어머니(또는 장모님)의 혓바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산세베리아. 날카롭고 뾰족한 잎모양이 특징입니다. 별칭과는 달리, 실내 공기를 깨끗이하는 고마운 식물이죠. 포름알데히드나 벤졸과 같은 독성 물질이 산세베리아를 통해 소중한 산소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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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칼라데아

빛이 충분하지 않으면 칼라데아는 꽃을 피우지 못합니다. 하지만 현란한 잎사귀 무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식물이죠. 단, 칼라데아는 외풍에 매우 예민해, 창가나 욕실 문 근처에 두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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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킨답서스

바구니 화분에 넣어 매달아 두면 좁은 욕실이 싱그럽게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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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용혈수

외양과 달리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화분만 키웠다 하면 죽이는 검은 손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죠. 극소량의 햇빛만 있어도 튼튼하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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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란타

이 열대 식물은 두 종류로 나눠집니다. 진녹색, 연녹색 잎사귀와 붉은 잎맥이 어우러진 종류와 진녹색 바탕에 갈색 반점이 흩뿌려진 잎에 연한 잎맥이 드러난 종류. 마란타는 천장 조명 근처에 걸어두고 꾸준히 미지근한 물을 주며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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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파티필름

빛이 들어오지 않는 욕실에 두고 키워도 싱그러움을 잃지 않는 꿋꿋한 화분. 욕실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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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욕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12종을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식물에 관심이 없고 키우는 법을 모르는 분들이라도 산뜻한 욕실을 위해 화분을 하나 들여보세요. 크게 신경써주지 않아도 쑥쑥 잘 자라는 고마운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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