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으로 꾸미는 감각적인 홈 인테리어

감성적인 사람이라면 땅바닥에 떨어진 잎사귀를 책갈피로 사용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낙엽을 이용해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단풍잎 한 장과 오븐 점토만 있으면 준비 완료!

준비물:

먼저 오븐 점토를 한 주먹 정도 공예 칼로 떼어내어 공처럼 뭉칩니다.

뭉친 반죽을 밀대로 밀어 1cm 두께로 납작하게 만드세요.

이제 단풍잎을 평평한 반죽 위에 올리고 잎사귀 디테일이 각인될 만큼 손끝으로 단단히 눌러줍니다.

이쑤시개로 조심스럽게 잎사귀 모양을 따라 점토를 도려냅니다. 이때, 줄기 부분은 살려두지 말고 그냥 도려내시고,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살살 잎을 점토에서 떼어냅니다.

공예 칼로 잎 반죽을 들어 올려 기름칠한 강화유리 그릇에 놓습니다. 잎사귀가 살짝 위로 올라오고 보기 좋게 오므라드는 크기의 유리그릇이 좋겠네요.

그릇을 125°C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약 25분간 굽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단계. 단단하게 굳은 잎을 식힌 뒤 메탈릭한 아크릴 물감으로 칠합니다.

액세서리나 작은 메이크업 제품을 담기 좋은 단풍잎 그릇이 완성되었습니다.

화장대 위나 욕실 선반을 반짝반짝 빛내줄 멋진 홈 아이템이 탄생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거나 선물하면 낭만적인 가을의 추억으로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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