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리 부종을 제거할 9가지 팁
서서히 바깥 기온이 오르는 것을 보아하니... 마침내 여름이 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성들에겐 마냥 반가운 계절은 아닙니다. 더운 여름날, 치마나 바지 아래로 퉁퉁 붓는 발과 다리의 고통을 생각하면 끔찍할 따름이죠. 예쁜 샌들을 신어도 퉁퉁 붓는 발 때문에 오후가 되면 버클이 죄어오고, 어느새 다리는 코끼리 다리가 되어 보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천연 치료법으로 다리와 발의 붓기 제거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이에 혈액 순환이 저하돼 정맥에 많은 혈액이 모여지게 됩니다. 이에 혈압이 상승하고 조직액의 양이 많아져 결과적으로 다리가 붓게 되죠. 또한 선천적으로 여성의 결합 조직은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욱 쉽게 벌어집니다.
하지만 다른 요인들도 한몫합니다. 여행 등의 이유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임신, 정맥 부진, 부상 등의 이유가 그것입니다. 즉, 이 모든 원인들이 합쳐져 발과 다리의 붓기를 유발하는 것이죠. 다음의 9가지 팁을 통해 무더운 여름날, 퉁퉁 부은 발과 다리에 자유를 선사해 봅시다!
1. 교차 족욕
붓기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찬물에 3분간 발을 담근 뒤, 이번엔 뜨거운 물에 몇 분간 다리를 담급니다. 샤워 시간을 활용하거나 대야를 활용해 교차 족욕을 해 보세요. 자주 할수록 하루가 다르게 부기가 확연히 가라앉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2. 마사지
발 마사지는 체액 저류를 제거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 순관을 촉진시킵니다. 따듯하게 데운 겨자유나 올리브유, 캐모마일,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레몬, 라벤더, 생강 등과 같은 천연 에센스 오일을 사용하세요. 부드럽게 5분간 발을 마사지하면 림프액이 자극돼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3.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가능하면 자주 일어나 걷도록 하세요. 물론 시간을 내서 특정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일상 속에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도록 합니다.
4. 다리 올리기
부은 발과 발목에 특히 도움이 되는 동작입니다. 소파나 침대에 쿠션을 올린 뒤 그 위에 발을 올려,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오게 합니다.
5. 다리 꼬기 금지
발이 잘 붓는 체질이라면 앉을 때 다리를 꼬지 않습니다. 혈관이 눌려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죠.
6. 물 마시기, 염분과 카페인 피하기
염분과 카페인은 발과 발목의 체액 저류를 불러일으킵니다. 일반 소금 대신 말린 해초나 바다 소금 등을 사용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세요. 하루에 8~10잔의 물을 마시면 체내 독소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레몬 몇 조각을 첨가하면 소염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7. 건강한 식습관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고 이뇨 작용을 돕는 차를 하루 두 번 드세요.
마그네슘 결핍은 발과 다리의 부종을 부르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생 카카오, 바나나, 견과류, 진녹색 채소, 아보카도 등의 섭취를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합니다.
8. 엡섬 소금 목욕
엡섬 소금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완화하고, 몸속에 쌓인 과도한 체액을 제거해 부기를 가라앉힙니다.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 엡섬 소금 60g 넣은 뒤 15분간 발을 담근 뒤, 잘 말려주세요.
9. 사과 식초
사과 식초는 칼륨 함량이 높아 발과 다리의 붓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칼륨은 세포 내 체액 균형을 조절합니다. 물 200ml에 사과 식초 200ml를 붓고 잘 섞습니다. 식초 용액을 이용해 마른 헝겊을 적신 뒤 부은 발과 다리 주변을 감싸고 30분 그대로 둡니다.
이번 여름, 코끼리 다리는 그만! 위에 소개된 9가지 팁으로 부종 따위 시원하게 날려버리자고요! 단,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기가 장시간 지속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