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트릭으로 아이들의 손을 씻게 한 교사

병균 걱정 없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평소 손을 청결히 씻는 겁니다.  

어릴 적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말이죠. 밥 먹기 전이나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난 뒤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어린아이들은 손 씻기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귀찮아하기 일쑤입니다. 이제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유행성 감기가 기승을 부리면, 철저히 손을 씻어 병원균의 침입에 대비해야 할 텐데 말이죠.

2014년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코트니(Courtney Lee Simpson)는 자신이 맡은 학급 아이들에게 손에 얼마나 많은 병균이 사는지, 또 얼마나 빨리 친구나 가족 등에 옮겨가는지를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재치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죠.

반 아이들의 앞에서 식빵 세 쪽을 꺼내든 코트니. 그녀는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첫 번째 식빵을 비닐봉지에 넣었습니다. 

장갑을 벗은 뒤, 코트니는 손을 깨끗이 씻고 두 번째 식빵을 두 번째 비닐봉지에 넣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식빵은 봉지에 담기 전에 반 전체 아이들에게 돌려 한 번씩 만져보게 했죠. 

식빵 실험 후 며칠이 지나고, 코트니는 아이들과 함께 식빵에 진행된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확인한 아이들 중 몇몇은 비위가 상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답니다.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던 첫 번째와 두 번째 식빵과 달리, 아이들 모두가 만졌던 세 번째 식빵은 징그러운 곰팡이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참으로 인상적인 학습이네요. 충격적인 식빵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일깨운 코트니. 이제 도나네 반 아이들은 손 씻는 걸 귀찮아하거나 빼먹지 않을 게 분명합니다!

소스: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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