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식초를 이용한 효과적인 빨래 팁
빨래,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잘못 빨아서 옷 망치는 일이 허다하고, 매번 옷감에 맞는 세탁 세제를 찾는 것도 힘들죠. 옥수수를 발효해 만든 백식초 한 병만 있으면 이 모든 수고/비용/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빨래할 때 백식초를 조금만 부어주면, 곧바로 놀라운 10가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세탁을 시작하기에 앞서, 반 컵 정도의 백 식초를 옷에 부어주세요. 일반 세제의 세척력이 강화되고, 옷감 색이 바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세탁 후 옷에 세제 잔여물이 남는 것까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섬유유연제 대신 백식초를 써 보세요. 식초는 섬유유연제보다 피부에 닿는 감촉을 더 부드럽게 하고, 환경에는 훨씬 더 유익합니다!
또한, 식초의 산 성분은 흰색 옷에 묻은 땀이나 데오도란트 자국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MarkAClarkson Leaves a brown/orange stain on any area where there is sweat. Do not use with whites. pic.twitter.com/ZG4Tb7rSxp
— Mark Alfred Clarkson (@MarkAClarkson) 18. Oktober 2015
보이진 않더라도, 빨래 후 옷에 묻어 있는 세제 잔여물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루 세제를 사용하면 물로 헹군 후에도 가루가 그대로 옷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겐 아주 괴로운 문제죠. 반 컵 정도의 백식초를 넣고 세탁기를 돌려보세요. 피부가 고마워 할거예요!
담배 냄새와 같은 불쾌한 냄새를 중화하기도 합니다. 우와, 정말 백식초로 못하는 게 없네요!
심하게 오염된 옷도 문제없습니다. 백식초 반 컵을 뜨거운 물을 가득 담은 양동이에 넣고 섞어줍니다. 이 혼합물에 오염된 옷을 밤새 넣어둡니다. 다음 날, 평소와 같이 헹궈주세요. 희석 안 된 백식초 에센스를 분무기에 넣고 옷에 뿌린 뒤, 오염 자국을 문질러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있으신가요? 사랑스러운 가족이지만, 아끼는 옷에 가득 들러붙은 털을 보면 울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백식초를 넣고 세탁기를 돌린 뒤 널어서 잘 말려주세요. 식초로 옷을 빨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동물의 털이 잘 붙지 않는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Can't even lay in front of the fire without getting pet hair all over me. Never wear black clothes to my house... pic.twitter.com/jKNX4e5N
— Aadra Vanderbleek (@aadravbleeks) 7. Dezember 2012
성가시기 짝이 없는 정전기! 정전기가 쉽게 일어나는 섬유가 있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역시나 백식초 한방이면 정전기 고민 끝!
손세탁 역시 백식초를 이용하면 훨씬 간편해집니다. 옷을 담근 물에 백 식초 6큰술을 넣고 30분 동안 그대로 둡니다. 속옷이나 수영복 같이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옷도 깨끗하게 빨 수 있죠.
Laundry day! Be nice to your merino, and it will be good to you. #handwashonly #icebreakeryyc @icebreakernz pic.twitter.com/nTpBa0zccP
— Rachel (@BrewingReality) 14. Oktober 2015
마지막으로, 백식초는 세탁기도 청소합니다! 식초는 세탁기에 낀 석회를 비롯한 여러 해로운 물질을 말끔히 제거해 줍니다. 마트에서 파는 독한 화학물질이 가득한 세척제를 굳이 사다 쓸 필요가 없죠.
삶아 빤 듯 깨끗이 빤 옷가지가 촤르륵 널린 것을 보면 속이 다 후련합니다. 깔끔한 빨래를 위해 굳이 비싸고 환경을 해치는 화학성분이 가득한 세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답니다. 부엌 한쪽에 잠자는 식초 한 병이면 충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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