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꿀팁: 주인이 피해야 할 실수 15가지

반려동물을 사랑해 마지않는 주인들. 때로는 동물을 위해서 했던 일이 의도치 않게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주인이 무심코 저지르는 아래 15가지 실수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1. 반려동물에게 있어, 우리가 전부라는 사실을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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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똑같이 동물도 사람의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밥을 주고 산책을 하는 것 외에도, 자주 시간을 내서 같이 놀아주세요. 개나 고양이도 주인과의 놀이시간을 무척 좋아합니다.

팁: 반려동물에게 있어,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잊지 마세요.

2. 사고를 치거나 말을 안 들을 때마다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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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도 감정이 있습니다. 사고를 친 순간엔 스스로가 잘못했다는 걸 압니다. 나아가 죄책감을 느끼고 부끄러워하기도 합니다. 애완동물을 잘 훈련하는 것도 당신의 의무입니다. 동물이 잘못을 저지르면, 근본적으로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를 친 겁니다.

팁: 물론 동물이 사고를 치면 기분이야 많이 상하겠지만, 마음을 진정하고 훈육에 집중하세요. 분노에 차 소리를 치시면 동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무서워합니다. 그러면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나빠집니다.

3. 반려동물을 오랫동안 홀로 내버려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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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인들은 동물이 혼자서도 잘 있을 거라고, 잠이나 자고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개나 고양이는 주인 없이 홀로 몇 시간 동안 있으면 불안해하거나 슬퍼합니다.

팁: 만약 하룻밤 집을 비워야 한다면, 친구나 친척에게 맡기세요. 애완동물이 외롭지 않도록 다른 동물 친구를 입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자는 애완동물을 억지로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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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털북숭이 식구가 자고 있다면 깨우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갑자기 단잠에서 깨면 기분 나쁜 건 동물도 마찬가지랍니다. 게다가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죠.

팁: 갓난아기처럼 잠만 재우라는 뜻이 아닙니다.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곤히 자는 동물을 깨우지 마세요.

5.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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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노려보는 시선이 느껴지면, 우리도 왠지 모르게 어딘가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동물의 왕국에서는, 노려본다는 건 '경계'나 '전투태세'를 의미합니다.

팁: 동물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세요. 미심쩍은 시선은 금물.

6. 똑같은 명령을 여러 가지 표현으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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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가져와!"와 "공 어디 갔어?"는 전혀 다른 명령어입니다. 똑같은 말을 다양한 표현으로 하면 동물은 혼란스러워합니다.

팁: 명령은 간결하게 한 가지 문장/단어를 택해 쓰세요.

7.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나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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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동물과 음식을 곧잘 나누어 먹는다면, 이는 절대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우리의 음식은 동물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동물의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물의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할지 수의사와 상담해보세요.

팁: 동물에게 사람 먹는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먹이지 마세요. 사람의 입맛에 맞게 소금 간한 음식은 동물에 대단히 해롭습니다. 

8. 게으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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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라도, 인간이나 동물 모두 자주 몸을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현관문에 반려동물용 출입구를 만들어 드나들게 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나가는 짧은 산책은 건강에 대단히 이롭습니다. 운동을 자주 하지 않으면 비만이나 관절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팁: 최소 하루에 한 번은 동물과 시간을 보내세요.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공원 파워워킹은 어떠신가요.

9. 꼭 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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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털북숭이를 지나칠 때마다, 품에 꼭 끌어안고 싶어집니다. 안타깝지만 이는 우리 네발 달린 식구에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동물의 세계에 '격한 포옹'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지나친 애정표현은 동물의 머릿속을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팁: "올라와"라는 명령어와 함께 안으면, 주인이 동물을 끌어안을 걸 미리 알릴 수 있습니다.

10. 훈육을 제때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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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 새끼 때 엄하게 훈육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중에도 시간 많을 텐데, 뭐.'라고 생각하며 훈육을 미루는 주인도 있습니다. 아니요, 훈육은 이를수록 좋습니다. 동물은 뭐가 옳지 못한 행동인지 일찍 인식할수록 더 빨리 이해하고 배우니까요.

팁: 잘못된 행동은 발견 즉시 교정해야 합니다. 퇴근하고 돌아와 봤더니 집에 노란 물웅덩이가 있다면, 곧바로 엄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대신 동물이 말을 잘 듣는다면 아낌없이 칭찬해주세요. 장기적인 행동 교정에 탄탄한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11. "걱정하지 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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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때때로 닥쳐올 나쁜 일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한 예로, 만약 목욕을 무서워하는 개라면 욕조에 물 받는 소리를 듣자마자 기겁하겠죠. 대부분의 주인은 그때 사람을 위로하듯이 개를 달래주려 합니다. "걱정하지 마!" 혹은 "다 괜찮아!"라며 속삭입니다. 동물이 이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리 만무합니다. 매번 좋지 않은 상황에서만 들려오는 위로의 말이 부정적인 의미로 전해질 수 있죠.

팁: 위로의 말을 건네기보단, 평소와 다름없이 침착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세요. 당신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면 동물도 마음을 놓을 거예요.

12.  여러 마리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 화장실'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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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여러 고양이가 한 곳에서 용변을 본다면 주인이야 편하겠죠. 사실 동물마다 화장실을 하나씩 준비해 주는 게 좋습니다. 도도한 고양이라면 더욱 그렇죠.

팁: 동물이 좋아하는 장소에 전용 화장실을 마련하세요. 고양이의 경우, 여러 마리 입양 전에 각 고양이가 조화롭게 어울려 살 수 있는지 미리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13. 부엌에서 음식을 훔쳐먹는 동물에게 버럭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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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식탁에 올려둔 먹음직스러운 소시지. 잠시 한눈판 사이에 믿었던 네발 짐승에게 빼앗긴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무리 화가 나도 일단 진정하세요. 본능을 따르는 동물은 이성적 자기제어 능력이 없습니다. 대다수의 경우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아 이런 사고를 치는 겁니다.

팁: 동물은 먹을 것에 약하다는 걸 알아두세요. 부엌에서 나오기 전, 음식을 냉장고와 찬장에 잘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14. 사료를 너무 많이 배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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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 동물 밥그릇에 사료를 잔뜩 쌓아두시나요? 적합한 양을 소분해 배식하지 않으면, 동물들은 배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나쁜 식습관을 들이게 됩니다. 이는 건강상의 문제나 체중 증가/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팁: 사랑하는 동물의 나이, 종, 그리고 체중에 따라 적절한 사료 종류와 양을 배식하세요. 적절한 배식량은 보통 사료 포장지 설명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수의사에게 문의해 알 수 있습니다.

15. 자주 돌봐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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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라면 당연히 반려동물을 책임지고 돌봐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동물이 주인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팁: 반려동물을 들이기 전, 일단 몇 주 정도 시간을 두고 현실적으로 고민해보세요.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입양하고 싶다는 마음이 사그라들 수도 있으니까요. 입양을 결정하고 난 뒤에는, 키우고 싶은 동물의 정보 및 주의사항을 공부해야 합니다.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종(키우기 까다로운 고양이 종 등)이라면 더욱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더 많이 배우고 알수록, 더 책임감 있게 돌볼 수 있습니다.

알려드린 꿀팁 모음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시길! 

소스:

Bright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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