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와 그릴, 캠핑을 위한 20가지 팁

바비큐를 해 먹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과연 언제일까요?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봄, 가을?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 이열치열의 그릴? 한기 속에서 따뜻한 한 잔과 곁들이는 뜨거운 바비큐..? 정답은 없습니다. 물론 40도나 영하 50도에서는 좀 어려울 수 있겠지만요. 오늘은 상황에 따라서 그릴을 할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팁을 20개 대 방출합니다. 야외 활동을 특히 좋아하는 분들은 주목하세요!

  

1. 그릴 라이터 대신 소금 프레츨

숯은 불이 붙으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불꽃을 몇 초에서 몇 분간 계속 대고 있어야 하죠. 바람이 없다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바람이 불거나 불태울 마땅한 물건이 없을 땐 프레츨이 훌륭한 도움을 줍니다. 프레츨 과자를 약간 집어서 숯에 올린 다음 여기에 불을 붙이세요. 프레츨이 타는 동안 숱에도 불이 옮겨갑니다.

2. 프라이팬 말고 삽

직화에 구우려니 팬이 상할 것 같으세요? 그렇다고 그릴 위에 직접 올리기도 어려울 땐 삽을 활용하세요. 나무 손잡이를 제거하고 오븐장갑이나 두꺼운 수건을 감싸 손잡이를 만들어서 화상을 방지하세요. 삽을 깨끗이 닦아서 고기를 올리면 됩니다. 매번 그릴을 박박 닦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죠.

삽으로 구우면 열 전도도 빨라서 고기가 금방 굽는 장점이 또 있죠. 충분히 달군 다음에는 양면을 각 15초씩 구우면! 바로 완벽한 스테이크가 탄생합니다.

3. 미니 그릴에는 수박이 제격.

그릴을 할 수 있는 공원이나 호숫가에 놀러 간 적 있으신가요? 바로 구워 먹는 그릴은 정말 맛있지만 그릴을 가지고 다니기 어려울 수 있죠. 그럴 때 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커다란 그릴 통 대신 수박이면 됩니다!

재료:

  • 수박
  • 오이 2개
  • 알루미늄 포일
  • 석쇠로 쓸 급속 꼬챙이 여러 개
  • 버너

방법:

3.1 수박을 반으로 가르고 내용물을 파낸다. 이 수박 껍질에 숱을 채운다. 

3.2 속을 비운 수박 껍데기를 뒤집어서 그림과 같이 다리를 끼울 구멍을 세 개 뚫는다. 오이를 단단히 끼울 정도의 크기를 뚫고 오이를 끼워 다리를 만든다.

3.3 수박 껍데기 안에 알루미늄 포일을 깔고 숯을 채운다.

3.4 준비해 온 금속 꼬챙이를 석쇠로 쓸 수 있도록 껍데기를 가로질러 끼운다. 이제 숱에 불을 붙이면 준비 완료!

그릴이 완성될수록 수박에서 시원한 향이 함께 올라오며 더욱 산뜻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죠.

파낸 수박과 함께 여러 과일을 손쉽게 즐기시려면 과일, 야채를 손질하는 천재적인 방법도 확인해 보세요!

4. 훈연 향을 제대로 가미하는 법

그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불맛'이 있죠. 여기에 더 그윽한 향을 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스테이크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직접 한번 따라 해 보세요.

준비물:

  • 떡갈나무
  • 알루미늄 포일
  • 깡통
  • 석쇠

방법:

4.1 떡갈나무 조각을 2시간 물에 불린다.

4.2 떡갈나무를 파운트 케이크용 베이킹 틀에 넣고 포일을 덮어 씌운 다음, 곳곳에 구멍을 낸다.

4.3 그릴 위에 나무가 든 구이틀과 깡통을 놓고 깡통 위에 작은 석쇠를 얹어서 여기에 고기를 올려 굽는다. 직화가 아닌 뜨거운 열기로 익힌다.

4.4 그릴 뚜껑을 닫고 13분 동안 굽는다.

5. 오렌지 브라우니

그릴을 먹다가 배가 부를 때가 되면 달콤한 것이 먹고 싶은 순간이 옵니다. 이럴 땐 달콤한 것을 먹어서 입맛을 바꿔 주어야 고기와 짠 반찬을 다시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울 수 있는 오렌지 브라우니 꿀팁을 소개합니다.

재료 (오렌지 2개 분량)

  • 오렌지 2 개
  • 밀가루 2큰술
  • 코코아 파우더 2작은술
  • 베이킹파우더 2꼬집
  • 누가 크림 2작은술
  • 우유 2작은술
  • 식용유 2작은술
  • 장식용 슈가파우더 약간

방법:

5.1 오렌지의 상단을 뚜껑처럼 잘라내고 속을 파낸다. 

5.2 빈 오렌지 껍질에 밀가루, 코코아 파우더, 베이킹파우더, 누가 크림, 우유, 식용유를 계량의 1개 분량씩 담아서 잘 저어 반죽한다.

5.3 이렇게 만든 오렌지를 알루미늄 포일 등을 깔고 그 위에 얹어서 10분 굽는다. 향긋한 오렌지 브라우니 완성. 상단에는 슈가파우더를 뿌려서 장식한다.

6. 더블로 가, 꼬치 2개 끼우기

꼬치 하나에 긴 재료를 끼우다 보면 이리저리 돌아가게 마련이죠. 이럴 땐 꼬치를 두 개 사용해 보세요. 뒤집기도, 먹기도 훨씬 쉽답니다. 그릴에 올릴 때, 나무 꼬치는 적셔서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음식보다 나무꼬치가 먼저 타버릴 수 있습니다.)

7. 탄 찌꺼기와 녹  제거하기

그릴 후에는 치우기가 골치 아프죠. 특히 석쇠에 눌러앉은 녹은 답이 없을 것 같지만, 이것도 최대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석쇠의 아래, 윗면에 신문지를 내고 물을 뿌립니다. 석쇠를 불릴 수 있도록 충분히 물을 뿌리고 2시간 보관합니다.

신문지를 제거합니다. 이제 알루미늄 포일을 조금 뭉쳐서 문질러 보세요. 말끔하게 떨어집니다.

8. 색다른 꼬치구이 레시피

소시지만 굽고 계실 거예요? 이런 맛은 처음 만나실 겁니다. 꼭 시도해 보세요. 레바논 소고기 꼬치구이 레시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13. 그릴 파티 '인싸' 팁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파티 그릴 팁. 이 정도만 준비해도 초대받은 손님들이 모두 감격할 거예요. 혹시 아나요? 다음번에는 더욱 좋은 와인을 들고 올지도 모르죠!

14.-20. 캠핑 꿀팁

아는 분은 아실 거예요. 준비를 잘 해갈 수록 캠핑을 즐겁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이런 준비물을 미리 챙기는 것이 또 야외 활동의 묘미이죠. 캠핑을 떠날 때 필요한 여러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이 스무 가지 트릭만 있으면 등 따뜻하고 배부르게 즐기다가 오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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