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피곤하다면, 액티비티 휴식(활발한 휴식)을 취하자

너무나도 바쁜 현대 사회입니다만, 여러분은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까? 하루 업무나 공부가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무려 10시를 훌쩍 넘기는 게 다반사입니다. 몸이 너무 지치고 피곤하다 보니, 수면 시간이라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 곧장 침대로 직행하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일찍 잠자리에 든다고 해서, 다음 날 피로가 모두 회복될까요?

아무리 잠을 잘 자더라도 '왠지 요즘 몸이 계속 지치네'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라면, 꼭 다음의 휴식 방법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방법의 이름은, '액티비티 휴식(활발한 휴식)'입니다. 이 방법을 잊지 않고 여러 번 시도해보시면, 몸에 누적되어있던 피로가 어느 순간 싹 가시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액티비티 휴식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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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 휴식' 혹은 '적극적 휴식'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방법입니다. 보통 '휴식'이라고 하면, 몸을 움직이지 않고 푹 쉬는 걸 연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피로가 쌓였을 때 오히려 몸을 움직이면 피가 훨씬 더 잘 순환되고, 몸의 노폐물이 쉽게 배출됩니다. 운동선수들이 자주 쓰는 방법으로, 연습이나 시합을 준비할 때 피로를 보다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액티비티 휴식법을 씁니다.

피로가 가시지 않는 찝찝한 기분이 들 때, 편안하게 그냥 누워있는 것보다 억지로라도 조깅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더 상쾌해지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우리의 몸에서 배출되기 나오기 때문입니다. 세로토닌 신경은 걷거나 달리는 등 단순 운동을 하면 활성됩니다. 항우울제 역할은 물론이고, 소화나 배변, 체온 조절 등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복원하거나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액티비티 휴식의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몸을 움직이자!"라며 너무 과도한 운동을 해서는 또 안 됩니다. 액티비티 휴식에는 격렬한 운동 보다, 기분이 산뜻해지는 정도의 단순한 운동이 적합합니다. 집에서도 간편히 할 수 있는 액티비티 휴식법을 몇 가지 소개드립니다.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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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은 가장 효과적인 액티비티 휴식법 중 하나입니다.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① 허벅지

한쪽 다리를 뻗은 채로 바닥에 앉습니다. 양 팔꿈치를 뒤로 해 바닥에 붙이면서, 천천히 상체를 올립니다. 허벅지 근육 전체게 쭈욱 뻗는 걸 느끼면서, 10~20초 간 그 자세를 유지합니다. 반대쪽 다리도 똑같이 풀어줍시다.

② 허리

의자에 앉아 등을 쭉 핀 뒤, 허리를 비틀듯이 돌리면서 옆구리와 허리의 근육을 풀어줍니다. 너무 무리해 세게 돌리지 않고, 기분 좋게 풀릴 때까지 하면 됩니다. 이를 좌우 5회씩 반복해주세요.

③ 종아리

똑바로 선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딛고, 양 발바닥을 바닥에 붙입니다. 그대로 뒤쪽 다리의 무릎은 피고, 앞쪽 다리의 무릎은 구부립니다. 뒤쪽 다리의 무릎 근육이 당겨지는 걸 느끼면서, 10~20초 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반대쪽 다리도 이와 같이 풀어줍니다.

④ 목과 어깨

손을 각각 반대편 머리에 올리고, 손의 무게를 이용하여 좌측이나 우측으로 꾹 누릅니다. 목덜미에서부터 어깨까지 근육이 당겨지는 걸 느끼면서, 좌우로 5회 반복합니다.

또, 회사 뒤에 간편하게 하는 운동으로 추천하긴 어렵지만 워킹, 조깅, 수영, 하이킹, 요가 등의 액티비티 휴식도 물론 추천드립니다. 다가오는 휴일에는 집 한 구석에서 TV나 모니터만 보면서 놀지 말고, 이런 활동적인 휴식을 취해보시는 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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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액티비티 휴식이라니,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개념 아닙니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정착되지 않은 휴식법입니다만, 해볼 만한 가치는 있을 겁니다. 액티비티 휴식을 하고 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요즘 컨디션 좋아 보이네!" 등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친구들에게도 꼭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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