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대신 나뭇가지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겨울 거리에 나서니, 여기저기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아, 벌써 크리스마스가 몇 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트리를 장식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면 참 좋겠는데... 일년에 한 번 쓸  생각으로 비싼 트리를 사는 건 어쩐지 부담스럽죠. 내안에 잠든 창의력을 깨워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멋진 트리를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아래에서 함께 배워보아요!  

준비물:

  • 각각 다른 길이의 나뭇가지 여러 개  
  • 펜치 또는 톱 
  • 포장용 노끈 
  • LED 줄전구
  • 가위
  • 크리스마스 장식(선택사항)

만드는 방법:

이 프로젝트는 실외에서 시작합니다. 길이가 다른 나뭇가지를 부지런히 주워 모아야 하거든요. 집에 가져온 나뭇가지들을 깨끗이 씻은 후, 길이에 따라 차례로 늘어놓습니다. 아니면 톱이나 펜치로 잘라 길이를 조정하세요. 손으로 부러뜨리면 원하는 길이로 깔끔하게 끊기 어려우니, 절단 도구를 쓰는 걸 추천합니다. 

YouTube/lynnssweetparadise

배치가 끝났다면 나뭇가지의 한쪽 끝을 노끈으로 묶어 가지들을 서로 연결할 차례입니다. 각 나뭇가지 사이에 10~13 cm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제일 긴 가지부터 작은 가지 순으로 이어주세요. 노끈이 미끄러지지 않게 가지마다 매듭을 단단하게 묶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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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짧은 나뭇가지까지 연결을 마치면, 노끈을 여유있게 남겨두고(나중에 '트리'를 벽에 걸 때 필요하거든요) 다른 쪽 끝도 묶기 시작합니다. 반대쪽을 묶을 때도 나뭇가지 사이에 같은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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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곳에 못을 박고 트리를 걸어보세요. 이제 장식이 남았습니다. LED 줄전구와 각종 장식(과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서 트리를 예쁘게 꾸며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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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트리 만들기로 집안 분위기도 살리고, (희생될 뻔한) 나무도 살리고! 크리스마스 볼이나 화환, 솔방울, 작은 조각등을 가지고 아래 예시처럼 황홀한 트리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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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나뭇가지를 쓰실 때는, 가지의 양 끝에 구멍을 뚫고 노끈을 그 사이로 집어넣어도 좋습니다. 근처 공원이나 숲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로 인테리어를 바꿔보세요!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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