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은 흰 빨래를 더 하얗게 만들어준다. 찌든 때 이제 안녕!

흰색 옷을 아무리 정성들여 빨더라도 점점 변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한 번 색이 변하기 시작한 흰색 옷은 세탁을 할 수록 더 색이 바래지는 것처럼 보이죠. 사실, 이 문제를 한 번에 날려줄 비밀무기는 (마트 선반이 아니라) 구급약 상자 안에 들어있습니다.
325mg의 아스피린 5알을 뜨거운 물 7.5리터에 녹여주세요. 알약을 잘게 부수면 더 빨리 녹습니다.
When you ask your my mom for aspirin for your headache and she gives you this.... #mymommightbetryingtokillme pic.twitter.com/7OCW9bM0pI
— Marina Squerciati (@marinasqu) 26. Mai 2016
거무튀튀해진 빨랫감을 이 용액에 담군 후 8시간 그러니까 하룻밤 동안 기다리세요. 물 안에 완전히 잠겨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세탁기에 바로 아스피린을 넣을 수도 있지만, 아스피린을 물에 먼저 녹여두는 것이 더 좋은 전략입니다.
8시간 후 담궈놓은 빨래를 꺼내서 그냥 말려도 좋지만, 일반 세탁을 한 번 더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스피린은 흰색 옷을 다시 하얗게 만들 때 뿐 아니라 얼룩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Got armpit stains? This DIY stain removing solution is a must have in the laundry room! http://t.co/pWVaqRMKN9 pic.twitter.com/sW6fSQ9PHm
— Jillee (@byjillee) 12. November 2014
옷에 핏자국이 남았을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찬 물에 먼저 녹인 후 세탁물을 2시간 정도 담궈두면 됩니다. 절대 뜨거운 물로 세탁하지 마세요. 혈액의 단백질 성분은 뜨거운 물에서 응고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얼룩을 없애기 더 힘들어집니다.
아스피린이 (두통 뿐만 아니라) 세탁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은 바로 약산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굳이 값비싼 얼룩제거제를 구입하기 전에, 구급약 상자 안의 아스피린을 먼저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