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옆에 물 한 잔을 두면 발생하는 5가지 문제

습관적으로 침대 옆에 물 한 잔을 떠놓는 사람들이 많죠. 밤중에 목이 마를 때 마시거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분 보충을 하려는 용도입니다. 물론, 물을 잘 챙겨 마시는 건 중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할 때 우리 몸이 보내는 9가지 신호는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하지만 침대 옆에 물을 두면 안 되는 5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세균 배양소 

컵에 입술을 대는 순간 물 속으로 수많은 세균들이 옮겨갑니다. 저녁에 한 모금만 마셔고 놔둬도 물이 세균에 오염되고, 온난 습윤한 침실에서 밤새 번성하죠. 아침에 이 물을 다시 마시면 그 안에 있던 세균들이 몸 속으로 들어갑니다. 건강과 거리가 먼 습관이죠. 

A glass of tap water

2. 물 속에 이물질 

성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8시간입니다. 작은 날벌레나 먼지 등의 이물질이 물 속에 떨어지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무 생각 없이 이 물을 마시게 됩니다. 

Day 31-My nightstand

3. 쓴맛 

수돗물에는 살균 목적의 클로린을 첨가하는데요. 클로린은 시간이 지나면 휘발되면서 쓴맛을 남깁니다. 그래서 물을 밤새 묵히면, 바로 마셨을 때와 달리 이상한 맛이 나는 거죠. 

Biting my tongue

4. 화재 위험

침대 옆에는 물만 있는 게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하기 위한 콘센트도 있습니다. 물 옆에 핸드폰이나 태블릿이 나란히 자리잡는 거죠. 자다가 실수로 물을 쏟기라도 하면, 누전이나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Power outlet

5. 숙면 방해 

침대 옆에 물을 두면, 별로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무의식 중에 손을 뻗어 마시게 됩니다. 그럼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나게 되고, 숙면에 방해를 받습니다. 푹 자고 싶다면, 잠들기 전에 수분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B-Sides 23

꼭 침대 옆에 물을 둬야 마음이 편하겠다면, 뚜껑을 닫을 수 있는 물병에 넣어 컵에 따라서 마시면 좋습니다. 최소한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물이 쏟아져 사고가 일어날 염려는 없으니까요.

Preview:  © flickr / Gideon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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