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캔으로 손쉽게 만드는 라우터 증폭기

끊길 듯 말 듯, 무선인터넷 수신이 영 불안합니다. 두꺼운 벽이나 거리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신호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 짜증을 유발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이럴 땐 성급하게 증폭기를 구입하기 전, 이 방법을 먼저 시도해보세요. 다 마시고 남은 음료 캔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만드는 법

앞에서 말한 것처럼 빈 캔이 필요합니다. 아직 음료가 남아있다면, 마저 마시고 시작합니다. 

YouTube/kipkay

먼저 캔 뚜껑의 손잡이를 떼어냅니다. 

YouTube/kipkay

이제 캔 바닥 부분을 잘라냅니다. 칼로 바닥과 가까운 옆면에 칼집을 내고...

YouTube/kipkay

그 틈으로 가위날을 끼워넣어 둥그렇게 잘라냅니다. 단면이 매우 날카로운 만큼 지금부터는 면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게 좋습니다. 

YouTube/kipkay

캔의 윗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잘라냅니다. 단,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YouTube/kipkay

완전히 잘라내지 않고, 5cm 가량을 남겨둔다는 겁니다. 

YouTube/kipkay

이제 캔의 측면을 아래 부분부터 올라가며 자르세요. 휴, 거의 다 왔습니다.  

YouTube/kipkay

옆면을 활짝 펴고 나면...

YouTube/kipkay

캔은 이런 꼴이 됩니다. 

YouTube/kipkay

캔뚜껑 손잡이를 떼어낸 자리에 블루택 접착제를 붙입니다.  

YouTube/kipkay

캔 뚜껑에 뚫린 구멍을 통해 안테나를 쏙 끼우고, 접착제가 붙은 부분을 꾹꾹 눌러 라우터에 고정하세요. 완성!

YouTube/kipkay

안테나 별로 캔 증폭기를 붙여두면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터보 부스터!

YouTube/kipkay

 전체 과정을 영상으로도 다시 확인해보세요.

이 방법은 외부 안테나가 달린 라우터에 유효합니다. 캔 대신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해도 좋지만, 고정이 어렵고 만드는 재미도 영 덜 하죠. 그럼, 빵빵 터지는 신호를 기원하며 다같이 건배!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