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농 제거에서 치즈토스트까지, 다리미 활용 꿀팁 9종

지금까지 옷의 구김을 펴는 데에만 다리미를 써오셨다면, 아래의 꿀팁에 주목하세요. 다리미를 200% 활용하는 트릭을 소개합니다. 급할 때 이렇게 요긴할 수가 없답니다.

1. 가스레인지

다리미 날이 위를 향하게 세우세요. 바닥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바구니 등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최고 온도로 설정한 뒤 프라이팬을 올리고 달걀을 톡 깨트리면 달걀프라이 완성! 

2. 밀봉

맛있는 과자를 먹다 남기면? 무엇보다 밀봉이 잘 돼야 다음에 먹을 때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겠죠. 

이럴 땐 알루미늄 포일을 한 쪽 떼어나다 개봉한 봉지 입구에 덮고 중간 온도로 맞춘 다리미로 5초간 다려보세요. 처음 산 모양 그대로 밀봉됩니다.

3. 촛농 제거

아끼는 카페트나 원목 가구 위에 촛농이 묻으면 여간 속상한 게 아닙니다. 칼로 조심스레 박박 긁어도 깨끗이 지워지지 않는 촛농 자국. 이럴 때도 방법이 있습니다.

키친타올을 촛농 자국 위에 올리고 다리미를 살포시 올렸다가 떼어내세요. 다리미의 열기가 촛농을 녹여 행주로 표면을 살짝 닦아내기만 하면 깔끔하게 지워집니다.

4. 사진 코팅

코팅기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코팅지로 사진의 앞뒤면을 감싼 뒤 중간 온도로 맞춘 다리미로 1분간 눌러주세요. 감쪽같이 코팅 완료!

5. 치즈토스트

다리미만 있으면 주욱 늘어나는 맛있는 치즈토스트도 해먹을 수 있습니다. 치즈를 가운데 끼운 토스트식빵 두장을 알루미늄 호일로 싼 뒤 양면을 다리미(고온)로 2분씩 눌러 구워보세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6. 팔찌

0.5l 페트병을 가로로 오려 링 모양을 만드세요. 이제 다리미(중간 온도)로 양면을 1분씩 다려주면 근사한 팔찌가 만들어집니다. 

팔에 끼우기 전에 링 한 쪽을 터서 팔에 끼우기 쉽게 만들면 끝.

7. 카페트 눌림 자국

카페트 위에 둔 무거운 가구를 옮기면 바로 드러나는 흉한 눌림 자국!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자국 위에 수건을 한 장 깔고 그 위를 다리미(최고 온도)로 10초간 다려보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 자국이 싹 사라집니다.

8. 가격표 떼기

박스 포장된 물건을 사면 어김없이 딸려오는 스티커 가격표. 스티커에 쓰인 접착 성분에 따라, 징그럽게 안 떨어지거나 지저분하게 찢기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럴 때도 다리미를 써보세요. 

스티커 위에 종이를 한 장 깔고 5초가 다리미(중간 온도)로 누르세요. 이후 스티커를 떼어내면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감쪽같이 제거됩니다.

9. 다리미 날 세척

토스트도 굽고, 촛농 자국도 지우고, 달걀프라이도 해 먹고. 이처럼, 다리미를 두루 쓰고 나면 날이 더러워지기 쉽죠. 간단히 치약 조금과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식초 소량 섞은 것을 스펀지에 묻혀 더러워진 날을 닦아보세요. 순식간에 반짝이는 다리미날로 돌아온답니다. 세척이 끝난 뒤엔 마른 행주로 닦아 습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다리미 하나로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니, 끝내주지 않나요? 오늘 당장 시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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