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자동차를 위한 꿀팁 종합세트

어느덧 가을입니다. 해는 화창하고 바람은 선선해서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죠. 쌩쌩 달리다 보면, 학교와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건강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마를 입어서, 자전거 기름때에 손이 더러워져서 안 된다고요? 변명은 그만! '자전거족'이 처할 수 있는 각종 난감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 드릴게요. 이제 답답한 차와 꽉 막힌 도로에서 벗어나세요! 

1. 치마 입고 자전거 타는 꿀팁 

준비물:

  • 고무줄 
  • 동전 2개 

방법:

펄럭거리는 치마가 문제라면, 동전과 고무줄로 해결하세요. 치마 뒷면(허벅지 중간쯤)에 동전을 대고, 그대로 앞으로 가져와서 치마 앞면과 만나게 한 다음 동전 주변에 고무줄을 묶어 고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통이 넉넉한 치마 바지가 완성되죠. 

2. 자전거체인 청소 

준비물:

  • 칫솔 2개
  • 테이프 

방법:

칫솔 2개를 마주보게 하고 손잡이를 테이프로 감아 고정합니다. 칫솔모 사이에 자전거체인을 끼우고 페달을 돌리면, 칫솔 2개로 싹싹 닦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3. 자전거로 병 따기 

시원하게 한 병 즐기고 싶은데 병따개가 없다? 자전거만 있으면 걱정 없습니다. 병뚜껑을 페달에 끼우고 주먹으로 한 번 내리치면, 곧바로 열릴 테니까요.  

4. 스마트폰 거치대 

준비물:

  • 고무줄 

방법:

자전거를 타고 항상 아는 길로만 가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험에는 스마트폰 - 정확히는 그 안의 내비게이션 - 이 필수죠. 굳이 비싼 전용 거치대를 살 필요 없이, 손잡이에 스마트폰을 올리고 고무줄로 위아래를 감으면 고정됩니다. 

5. 빈 물통으로 만드는 귀중품 보관함 

준비물:

  • 빈 물통 
  • 전동드릴 
  • 케이블타이 

방법:

물통 뚜껑을 열고, 구멍 2개를 나란히 뚫어 줍니다. 구멍 사이로 케이블타이를 통과시키고, 다시 뚜껑을 닫습니다. 이제 안장 아래 물통을 고정하면, 간이 귀중품 보관함이 완성됩니다. 

6. 녹슨 자전거체인 세척 

준비물:

  • 양동이 
  • 콜라 
  • 알루미늄 포일 

방법:

양동이에 체인을 넣고 푹 잠길 때까지 콜라를 부은 다음 5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체인을 꺼내서, 알루미늄 포일을 구겨 박박 문지르면 녹이 말끔히 제거됩니다. 

7. 손에 묻은 기름때 제거 

준비물:

  • 소금 
  • 비누

방법:

체인을 만지면 시커먼 기름때가 묻어 좀처럼 지워지지 않죠. 하지만 비누에 소금을 약간 뿌려서 손을 닦으면, 거짓말처럼 말끔해집니다.  

8. 맨발로 자전거 타기 

준비물:

  • 스펀지 2개 
  • 케이블타이 4개

방법: 

맨발로 자전거를 타 보신 적이 있나요? 발바닥에 느껴지는 통증만 없다면, 자유롭고 상쾌한 기분이겠죠. 페달 위에 스펀지를 하나씩 올리고 케이블타이 2개로 묶어 주세요. 이제 얼마든지 발가락 사이로 부는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9-15. 운전자를 위한 꿀팁  

운전하는 남녀노소를 위한 차량관리 꿀팁입니다. 이대로만 따라하시면 헤드라이트는 번쩍번쩍 광이 나고, 차에서는 열대의 향기가 폴폴 풍길 거예요. 

16. 뜨거운 차 식히기 

땡볕에 차를 세워 두면, 순식간에 내부 온도가 올라가죠. 이럴 때는 찜통 같은 차에서 참을 게 아니라 공기를 갈아야 합니다. 운전자석 창문을 제외한 나머지 창문들을 활짝 연 상태에서, 운전자석 문을 펄럭펄럭하면서 바깥 공기를 불어 넣어 주세요.

그밖의 폭염과 열대야 대비책도 같이 확인해 보세요. 

17-22. 비상시 대처법 

정전이 됐는데 양초가 없을 때, 캠핑을 갔는데 버너가 없을 때, 수도에 문제가 생겨 변기 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늘을 원망하는 대신 어떻게든 이 난관을 타개해야겠죠. 긴급 상황에서 유용한 생존 꿀팁 6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휴, 자전거에서 시작해 멀리까지 왔네요. 이제 대책을 알았으니, 자전거 타기건 운전이건 캠핑이건 두려울 게 없습니다!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