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 역할을 하는 3D 횡단보도가 화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 교통사고. 보행자는 길을 걷다 수많은 위험에 처하곤 한다. 비단 혼잡한 대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도권을 벗어나 한산한 도시에 살더라도, 주거 지역이나 스쿨존에서 운전자는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교통법규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에 횡단보도에서 멈추거나 제대로 살피지 않고 그대로 달리는 운전자가 상당히 많다. 이런 그릇된 운전 습관은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도 빈번히 일어났고, 마침내 아이슬란드 당국은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바로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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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3D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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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거리 예술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아이슬란드의 한 도로 표지판 제작 회사는 단순한 착시 효과를 이용해서 엄청난 결과를 얻었다. 마치 위로 붕 뜬 듯한 입체적인 횡단보도를 본 운전자는 반사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늦추고 그 앞에 멈춰 서게 되는 것.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서행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이다.

아래 영상에서 거짓말 같은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아이슬란드에서는 이미 그 효과를 인정받고 정식으로 시행 중이라고 한다. 우리도 사고 예방을 위해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멋진 아이디어, 널리 퍼트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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