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피플의 레저! 이동식 맥주포차 만들기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밖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날씨가 됐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한적하고 좋은 장소를 찾았는데 거기 앉을 자리가 없다면? 신문지를 깔고 앉으면 아무래도 처량해 보이죠.

그럴 때 쓰기 좋은 '바퀴 달린 벤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심지어 맥주 상자를 운반하는 수레 겸용입니다. 이 정도 열의라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런 맥주포차라니, 누가 보더라도 존경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낼 것 같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DIY 가구 아이디어를 보실 수 있답니다. 

준비물:

수레용:

  • 47.6cm 길이의 나무 막대 2개 
  • 40cm 길이의 나무 막대 1개 
  • 200cm 길이의 나무 막대 2개
  • 수레용 바퀴 1개 
  • 지름 8mm 상당의 짧은 원통형 나무 막대 2개 
  • 지금 18mm 상당의 긴 원통형 나무 막대 1개 

벤치용:

  • 85cm 길이의 나무 막대 2개
  • 28.4cm 길이의 나무 막대 2개 
  • 46cm 길이의 나무 막대 2개
  • 100cm 길이의 나무 판자 5개

기타:

  • 방수가 되는 목공용 풀 750g 
  • 목공용 페인트 
  • 나사 
  • 무선 스크류드라이버 
  • (나무를 대고 가는) 사포 블럭
  • 글루건
  • 밧줄 

만드는 방법:

1. 먼저, 수레의 틀을 만든다. 90cm 길이의 나무 막대 2개를 평행으로 놓고, 47.5cm 길이의 막대 2개를 긴 막대 위에 수평으로 올린다. 길이 40cm의 막대는 긴 막대 사이에 넣어, 나사로 고정한다. (가로 길이는 나중에 맥주 상자가 들어갈 수 있는 너비로 맞춘다.)

2. 긴 나무 막대 2개의 끝 부분에 구멍을 2개 뚫어서(같은 위치), 원통형의 긴 나무 막대를 한쪽 구멍에 넣는다. 

3. 원통형 나무 막대에 바퀴를 끼우고, 반대편 구멍에 연결한다. 

4. 목공용 풀을 구멍 안에 주입해, 원통형 나무 막대를 고정한다. 

5. 바퀴와 오른쪽과 왼쪽 옆으로, 긴 원통형 나무 막대를 관통하는 구멍을 각각 하나씩 뚫고, 그 사이로 짧은 원통형 나무 막대를 통과시켜 목공용 풀로 붙인다. 짧은 막대들은 바퀴가 좌우로 움직이지 않게 제자리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수레 틀이 완성됐다. 

6. 이제 벤치를 만들어 조립해 보자. 먼저 벤치 옆면이 될 구조물 2개를 만든다. 나사를 사용해, 85cm 나무 막대에 28.4cm 막대를 직각이 되도록 붙인다. 

7. 28.4cm 막대의 끝에 46cm 막대를 수직으로 연결한다. 

같은 방식으로, 동일한 모양의 구조물 1개를 더 만든다. 

8. 100cm 나무 판자 3개를 붙여 앉을 자리를, 나머지 2개로 등받이를 각각 만들어 준다. 

9. 아까 만든 수레 틀 사이에 완성된 벤치를 내려놓는다. 

10. 수레 틀을 살짝 들어올려, 벤치의 왼쪽 다리 2개에 나사로 박는다. 

이어서 벤치의 오른쪽 다리 2개에도 단단히 고정시킨다.

11. 손잡이 부근에 밧줄을 감고, 글루건으로 붙인다. 

12. 원한다면, 사포 블럭으로 나무를 매끈하게 다듬고 페인트를 칠한다.

13. 페인트가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맥주 상자를 실으면, 모험을 떠날 준비가 완료! 

와우, 이 맥주포차는 친구들이 보면 서로 타고 싶어서 안달을 하겠는데요? 차게 식힌 맥주 한 상자와 베프를 태워서 야외로 나갈 수 있는 이동식 벤치라니, 벤츠도 부럽지 않겠네요.

이번 기회에 손재주를 새롭게 발견하신 분이라면, 그밖의 목재 DIY 아이디어도 확인해 보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