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로 만드는 '입체 꽃무늬' 조명

지루함을 덜어주는 그림 한 두 장 정도는 집에 걸려 있겠죠. 하지만 그 그림마저도 그저 벽에 붙은 종이 조각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 집 안 인테리어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이 팁을 사용해보세요. 일명 '3D 꽃무늬' 가 여러분의 집은 물론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줄 테니까요.

준비물:

  • 캔버스
  • 꽃무늬 문양 인쇄본
  • 잘 드는 공예칼
  • LED 조명선
  • 못(혹은 접착제)

만드는 법:

먼저 마음에 드는 꽃무늬를 출력해 캔버스 뒷면에 붙입니다. 꽃무늬 도장을 찍거나 직접 그려도 괜찮죠. 하지만 캔버스에 직접 그리지 말고 꼭 다른 종이에 그린 뒤 오려붙여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컴퓨터로 다양한 꽃무늬를 만들어 A4용지 3장에 나눠 출력한 것입니다.

YouTube/StampinStuff01

이제 공예칼을 사용해서 캔버스를 꽃무늬 모양대로 잘라주세요. 세부적인 모양이나 작은 곡선들까지 다 오리려고 하다가 캔버스가 찢어질 수도 있으니 큰 윤곽선만 자릅니다. 천천히 자르면서 틈틈이 캔버스를 뒤집어 모양이 잘 나오는지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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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하나를 완성한 다음에 캔버스를 뒤집어 확인해보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반쯤 잘린 꽃무늬가 3D효과를 내죠.(완전히 분리하면 안 됩니다) 나머지 꽃들도 같은 방식으로 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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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품이 드는 작업이지만 효과는 끝내줍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과정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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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과 접착제로 캔버스 뒷면에 LED 조명선을 붙여주는거죠. 불을 켜는 순간... 짜잔! 정말 경이로운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모던한 캔버스가 집 전체를 따뜻한 조명으로 채워주는 '작품'으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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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일일이 자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도 있죠. 그림이 그려진 캔버스 뒷면에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붙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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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구멍만 몇 개 뚫어서 그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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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캔버스 전체에 어두운 색을 입혀보세요. 멋진 빛 그림이 탄생하면서 조명이 훨씬 더 돋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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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과정을 동영상으로 다시 확인해보세요.

물론 '예술'을 하려면 적지 않은 노력이 듭니다. 꽃무늬를 하나하나 자르는 과정에서 도를 닦는 수준의 인내심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 작품을 벽에 걸고 조명을 켜는 순간, 감탄사와 함께 그간의 고생은 눈 녹듯이 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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