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상자로 만드는 어린이 장난감 집

아이들 장난감은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물이 보글보글 끓는 주방 놀이 세트, 진짜로 타고 달릴 수 있는 자동차 등의 화려한 장난감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어렵지 않게 사로잡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있어 최고의 선물은 역시 부모님이 손수 만들어주신 장난감이 아닐까요? 다 쓴 골판지 상자(예: 택배 상자)로 장난감 집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애들이 보면 아주 깜짝 놀랄 걸요!

준비물:

  • 골판지 박스 여러 개 (냉장고나 세탁기를 넣었던 박스면 제일 좋습니다.)
  • 박스 테이프
  • 포장지
  • 커터칼
  • 마스킹테이프
  • 러그
  • 꼬마 전구
  • 미니 문 손잡이

만드는 방법:

1. 상자를 바닥에 놓고 윗 부분을 엽니다. 네 개 날개를 모두 펼친 뒤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냅니다. 지붕 모양이 되도록 박스 테이프로 잘 고정합니다.

2. 다른 상자를 크게 잘라 앞서 자른 집 위에 지붕처럼 덮어줍니다.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확인한 뒤 테이프를 붙입니다.

3. 커터칼을 이용해 네모 모양의 출입구를 만듭니다.

4. 출입구에 보다 작은 크기의 상자를 갖다댄 뒤 박스 테이프로 붙입니다. 이렇게 하니 집이 약간 더 커졌죠?

5. 아까와 마찬가지로 지붕틀을 만들고, 남은 상자 부분을 뜯어와 지붕처럼 덮어줍니다.

6. 벽과 지붕에 예쁜 포장지를 잘라 붙입니다. 공예풀이나 딱풀로도 아주 잘 붙을 겁니다.

7. 집에 문과 창문을 뚫어주고, 절단면이 다소 날카로울 수 있으니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남은 상자 조각으로 굴뚝을 만들어 붙입니다. 굴뚝 안에는 몽글몽글 연기가 나오는 것처럼 솜을 꽂아주면 좋겠죠.

8. 안에 포근한 러그를 깔아주고, 꼬마 전구를 달아 실내를 밝힙시다. 마지막으로 출입문에 작은 손잡이를 달아주면 완성입니다.

사랑스럽고 포근한 장난감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쓰레기가 늘지 않아서 좋고, 마치 가게에서 구매한 것처럼 예쁜 장난감이라 인테리어에도 좋죠. 게다가 부모님의 사랑이 잔뜩 들어있으니 아이들도 아주 좋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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