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줄전구를 활용한 벚꽃 조명 DIY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면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곧바로 서랍 깊숙이 봉인됩니다. 이제 봄이 오기 전까지 무슨 낙으로 회색빛 겨울을 견뎌야 하나 싶죠. 크리스마스 줄전구로 일년 내내 쓸 수 있는 무드 조명을 만들어 보세요. 아래 트릭처럼 말이죠.
준비물:
- LED 줄전구
- 흰색, 분홍색 냅킨
- 나뭇가지
- 어두운 색깔의 마스킹 테이프
- 꽃병
- 장식용 모래
- 와이어 리본 (혹은 식빵 끈)
- 풀
- 가위
만드는 방법:
먼저 나뭇가지의 잔가지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다만, 아래 사진처럼 갈라진 모양이 되도록 다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LED 줄전구를 나뭇가지 주변에 감을 차례입니다. 아래부터 시작해 위로 감아올린 후...
와이어 리본(없으면 식빵 끈)으로 전구줄을 고정합니다.
이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꽃을 만들어봅시다. 냅킨을 잘라 동일한 크기의 정사각형 4개를 만든 후...
모두 겹쳐서 가운데 부분을 접고...
중간 지점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다시 접습니다. (아래 그림을 확인하시길)
남은 부분을 한 번 더 접어올리면, 아래 사진처럼 아이스크림 콘 모양이 될 겁니다.
가위로 끝부분을 둥글게 다듬은 후...
냅킨을 펼치면 작은 꽃송이가 만들어집니다. 퍼펙트.
딱풀로 꽃송이 냅킨을 겹겹이 붙이고 나서...
가위로 꽃송이 가운데 부분을 뚫어주세요. LED 전구마다 꽃을 한 송이씩 끼워넣을 거니까요.
전구에 끼워넣은 꽃송이들을 풀로 붙이면...
꽤 그럴싸한 꽃나무가 되어갑니다.
어두운 색깔의 마스킹테이프를 감아서 전선을 모두 덮어주세요.
덕분에 진짜 벚꽃 나무 가지처럼 보이는 군요.
마지막으로, 장식용 모래 일부를 꽃병에 채운 후 나뭇가지와 건전지 팩을 넣습니다. 남은 모래를 마저 채우면(물론 전구 스위치는 모래 위로 살짝 나와 있어야겠죠)...
완성. 이미 봄이 찾아온 건가!
전구를 켜면 더 아름답죠.
밤에는 은은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벚꽃 조명으로 내 방에 분위기를 더해보세요. 따스한 봄기운이 그리워지는 겨울철 조명으로도 제격입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친구, 가족들과 벚꽃 조명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