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알찬 초콜릿 콜라병 만들기

올해도 어김없이 빼빼로데이가 찾아왔었죠. 쓸쓸하게 마트에서 산 빼빼로를 먹으며 외로운 마음을 달래셨다면, 아래를 통해 재미있는 트릭을 배워보세요. 외로움이 눈녹 듯 가실 거예요!

준비물:

  • 0.5L 페트병(라벨과 뚜껑도 그대로 남겨둡니다) 
  • 커다란 초콜릿 바 (유기농 혹은 수제 초콜릿이면 더욱 좋죠)
  • 깔때기
  • 냄비
  • 그릇
  • 사탕, 캐러멜, 젤리 등등 

만드는 방법:

병을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말립니다. 

YouTube/DaveHax

병 라벨을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떼어낸 후,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말려두세요. 나중에 다시 필요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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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이 깨끗하게 말랐다면, 이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봅시다. 초콜릿 바를 조각내서 그릇에 담고 약한 불에 중탕합니다. 초콜릿이 녹기 시작하면 조금씩 저으면서 완전히 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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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다 녹으면 깔때기와 섬세한 손길로 병 안에 붓습니다. 속이 빈 병을 만들 계획이니 병의 1/4만 채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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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골고루 돌려가면서 초콜릿을 병 안쪽에 (입구 끝까지) 골고루 묻힙니다. 병의 두께가 균일해지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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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굳히기 타이밍. 가끔씩 병을 부드럽게 움직움직하면서 남은 초콜릿도 골고루 묻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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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완전히 굳으면 캔디나 캐러멜, 젤리 등으로 채워줍니다. 물론 병 입구를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작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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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작업이 남았습니다. 날카로운 칼로 페트병을 잘라야 하거든요. 물론 초콜릿은 깨지지 않게 말이죠. (수전증이 없다면) 커터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병의 중간 부분을 빙 둘러가며 자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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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위 아래를 잡아당겨 떼어냅니다. (초콜릿이 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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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 병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면, 소중하게 숨겨둔 라벨을 초콜릿 병 위에 붙여줍니다. 라벨의 끝부분을 테이프로 이어붙이면 감쪽 같겠죠. 마지막으로 병 뚜껑까지 씌워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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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정말 그럴 듯 하지 않나요. 자신있게 친구들에게 보여주세요. 다들 깜박 속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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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완벽한 모양에, 나중에는 초콜릿 병 안에 들어있는 캔디에 또 한 번 놀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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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콜라병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콜릿과 색깔이 비슷해서 쓰기 좋을 뿐. 특별히 즐겨마시는 음료가 있다면 그 병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병 안을 채울 간식으로는 (들어가기만 하면) 다 괜찮습니다. M&M 초콜릿도 좋고, 젤리곰, 커피빈 초콜릿, 차이 맛 피칸도 좋죠. 여기에 하트 사탕까지 들어가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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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고, 쓸쓸할 때마다 한 병씩 만들며 놀다보면 위로가 될 거예요. 이 기세로 내년 밸런타인데이까지 죽 가자!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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