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크리스마스 전구, 따뜻한 침실 커튼으로 재탄생
누구나 한 번쯤 침실을(혹은 침대 주변이라도) 예쁘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집이 어떻든 간에, 침대만큼은 꿈나라로 편안하게 이끄는 포근하고 푹신한 공간이길 바라니까요. 아름다운 침실을 위한 팁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침대 머리맡에 전구 커튼을 다는 겁니다.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게 하는 이 데코는, 침실에 낭만적인 느낌을 더해줄 거에요. 작년 말에 쓰고 남은 크리스마스 전구도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따라해보시길.
준비물
- 커튼봉 한 개
- 커튼 천 (얇은 흰색 천)
- 접착형 고리
- 300구 크리스마스 장식용 전구선 (예를 들면 이런 전구)
침대 머리맡 벽에 커튼봉을 달아주세요. 커튼봉을 설치했다면,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끝난 겁니다.
접착형 고리를 커튼봉 아래의 벽에 붙여주세요. 여기서는 고리 18개를 사용했습니다. 벽 표면의 모양과 종류에 따라 적절한 고리를 선택해야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전구가 등장할 차례입니다. 흰 조명을 사용하면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거예요.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너무 강렬한 색의 전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전구를 고르셨다면, 벽에 붙인 고리에 걸면서 조심스럽게 늘어뜨리면 됩니다.
커튼봉을 떼어내서 커튼 천을 걸고 다시 제자리에 끼워줍니다. 커튼 천이 전구를 가리면서 전선은 좀처럼 보이지 않게 될 겁니다.
이제 마무리만 남았습니다. 커튼 천을 원하는 모양대로 정리해주세요.
전원을 켜는 순간, 마치 꿈꾸는 듯한 침실 조명이 완성됐습니다. 침대 밖으로 나오기 더 싫어지겠군요.
영상으로 제작 방법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팁: 크리스마스 전구 중 색깔이 변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무지개 빛이 나는 전구를 사용하면 언제나 파티 느낌이 날 거예요.
이 팁의 마지막 순서는 꿈나라로 떠나기 전에 불을 끄는 겁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로 침실의 분위기를 확 바꿔보세요. 설치하기 어렵지 않을 뿐 아니라 가성비도 최고입니다. 겨울 느낌도 물씬 나는 이 별빛 커튼 옆에서 잔다면 매일 밤 좋은 꿈을 꿀 수 있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