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아늑한 아지트를 위한 집 청소 꿀팁 20가지.
아침저녁으로 기분 좋게 선선하던 날씨가 부쩍 차갑게 느껴지는 요즘. 그렇습니다. 겨울이 벌써 성큼 다가와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앞서, 집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튜닝해볼까요? 철저한 준비만 갖춰지면 차디찬 바람 몰아치는 겨울에도 끄떡없답니다!
1. 식초로 걸레 소독
물로 걸레를 헹군 뒤 식초 0.2l와 4l 물을 섞은 양동이에 15분간 담가두세요. 이후 물로 다시 헹구고 말리면 소독 완료.
2. 식기세척기를 새것처럼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컵을 식기세척기 맨 위 칸에 넣고 일반 세척 코스로 한번 돌리면 내부가 깔끔하게 세척됩니다. (더러운 식기는 넣지 마세요!) 세척기를 돌린 식기류에 큼큼한 냄새가 남을 땐, 세제와 함께 식초 0.5l를 함께 넣고 일반 코스로 돌려보세요. 불쾌한 악취가 싹 사라진답니다.
3. 냉장고 성에 제거
다음의 5단계로 냉동실에 낀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냉동 보관한 식품을 모두 꺼내고, 2. 바닥에 키친타올을 깔아줍니다. 3. 물을 냄비 가득 끓인 뒤 4. 냉동실에 넣고 문을 닫으세요. 5. 뜨거운 냄비에서 피어오르는 김이 성에를 녹이고, 녹은 물이 키친타올에 흡수됩니다.
4. 세라믹 전기레인지
전기레인지 세척에는 뭐니 뭐니 해도 베이킹소다가 제격입니다. 상판에 베이킹소다를 흩뿌리고, 세제 푼 더운물에 적신 행주로 그 위를 덮으세요.이렇게 약 15분간 둔 뒤 마른 천으로 닦아냅니다.
5. 커피 그라인더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넣고 돌립니다. 그간 쌓인 세월의 흔적이 한방에 날아갑니다.
6. 카펫 얼룩 제거
새로 산 카펫에 얼룩이 묻으면, 섣불리 문지르지 마세요. 먼저, 깨끗한 천을 위에다 대고 누릅니다. 이제 (믿거나 말거나) 쉐이빙 크림을 얼룩 위에 바르고 30분 정도 둔 뒤 다시 한번 천을 위에 대고 살짝 눌러줍니다. 이제 식초와 물을 1:1로 섞은 물을 얼룩 위에 뿌리고 천으로 문지르세요. 얼룩이 싹 날아갑니다.
7. 수세미/스펀지 세척
수세미에 번식하는 수많은 박테리아, 박멸할 수 있습니다. 물에 적신 수세미나 스펀지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2분간 돌리면 완료!
8. 빗자루 먼지 제거
옛 조상들의 지혜가 빛을 발하는 팁입니다. 빗자루를 가지고 밖에 나가 나무에 탁탁 쳐서 먼지를 털어내세요.
9. 냉장고 청소
베이킹소다 2작은술을 물 1/4컵에 섞은 뒤 스펀지를 넣어 적십니다. 이제 스펀지를 가지고 냉장고 구석구석을 닦으세요. 반짝반짝 깨끗한 냉장고 완성!
10. 욕조 청소
자몽을 반 잘라 단면에 소금을 친 뒤 욕조를 닦아냅니다. 소금의 스크럽 기능과 자몽의 산 성분이 어우러져 얼룩진 욕조가 깨끗해집니다.
11. 베개 세탁
베갯잇뿐 아니라, 이따금 베개도 빨아줘야 세균 걱정이 사라집니다. 베개를 세탁기에 넣고 중성세제와 함께 60도 세척 코스로 돌리세요.
12. 식초를 샤워커튼에
샤워커튼 첫 세탁 시엔 백식초를 탄 더운물로 빨면 좋습니다.
13. 곰팡이, 잘 가
벽에 핀 곰팡이, 전용 클리너 없이도 제거 가능합니다. 과산화수소 1작은술을 탄 물 235mL를 스펀지에 묻혀 바르고 약 10분간 둔 뒤 잘 문지르고 젖은 천으로 닦아내세요.
14. 매트리스 관리
침대 매트리스는 6개월마다 뒤집어줘야 수명이 오래갑니다. 매트리스 청소 시엔 베이킹소다를 매트리스 위에 흩뿌리고 몇 시간 그대로 두세요. 이후 진공청소기로 깔끔하게 빨아들이면 습기 및 먼지가 동시에 제거됩니다.
15. 카펫 청소
낡은 카펫을 새것처럼 쓰려면, 매트리스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세요. 베이킹소다를 위에 뿌리고 몇 시간 둔 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입니다.
16. 천장 팬
베갯잇을 팬에 끼워 청소하면 쉽고 깔끔하게 닦입니다.
17. 가죽 소파
반질반질 윤이 나는 가죽 소파를 위해 구두 크림을 써보세요. 천으로 소파 표면의 먼지를 제거한 후 구두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이후 마른 천으로 말끔하게 닦아내면 얼룩 하나 없이 광택이 살아있는 소파로 변신 완료.
18. 테이블 얼룩
보기싫게 얼룩진 테이블은 베이킹 소다와 치약 묻힌 천으로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19. 블라인드
블라인드 먼지는 집게에 극세사 천을 끼워 제거합니다. 순식간에 완료!
20. 극세사 행주
말 나온 김에, 소모품인 키친 타올 대신 친환경적인 극세사 행주를 사용하세요. 세탁기에 넣고 빨면 30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이젠 염려 뚝, 깔끔한 집 관리로 아늑하고 훈훈한 겨울 맞이하시길!
겨울이 오면 좀처럼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친구들에게 이 팁을 공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