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할 때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부분 14가지

평균적으로 봤을 때, 한 가정 당 집안을 쓸고, 닦고, 터는데 쓰는 시간은 자그마치 일주일에 3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리벽이 심해 항상 예기치 못한 얼룩을 닦는 행주나 걸레를 들고 다닙니다. 그렇게 신경쓰는데도, 청소할 때마다 자주 사람들이 놓치는 '사각지대'가 몇 가지 있습니다.

물론, 이게 사각지대인가의 여부는 개인의 청소 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게다가 개인 마다 놓치는 사각지대도 상이합니다. 다음의 리스트는, 그래도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빈번히 까먹는 청소 장소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집안 어딘가에 뽀얗게 먼지가 쌓인다고 상상해보세요, 끔찍하지 않나요? 

1. 소파 뒷편

스웨드나 마이크로 섬유로 만든 소파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특히 '기름'이 끼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 좌석 모서리나 뒷편을 중심으로 털어내고 빗어내는 게 좋습니다. 아기용 물티슈나 약한 샴푸도 청소용 세제로 쓰기에 딱입니다. 소파 재질마다 관리 방법이 다르니, 벽장에 넣어둔 소파 사용설명서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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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기 청소용 솔

변기 청소용 솔은 연말정산과 같습니다. 해두면 좋지만, 막상 신청을 하려니 몹시 귀찮은 그런 과정 말입니다. 변기 청소는 자주 하시면서, 솔은 그대로 두신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청소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솔을 변기에 넣고, 세제를 물에 푼 뒤 하룻밤 동안 두면 됩니다. 아니면, 청소하기 전에 솔에 미리 세제를 뿌려두세요. 청소하는 동시에 솔도 세탁할 수 있어 일거양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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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모콘

리모콘이나 휴대전화는 사람의 손이 매일 닿는 물건입니다. 무의식적으로 귀를 팠던 손, 과자를 집어먹던 손 등 더러운 이물질이 묻은 바로 그 손 말입니다! 청소도 하는 일이 거의 없으니, 리모콘 사이사이에 병균이 편안히 터를 잡은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죠. 무균 헝겊에 물을 적시고, 세정제를 한 방울 떨어뜨려 리모콘을 쓱싹쓱싹 닦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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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스레인지/오븐 손잡이

스토브 손잡이에는 소스, 밀가루, 달걀, 기름 등의 이물질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 손잡이까지 열심히 청소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문제를 키우지 마시고, 손잡이 아래와 틈새까지 놓치지 말고 청소하시길 바랍니다.

Stove controls

5. 주방 찬장

먼지터는 게 뭐가 그리 어렵겠습니까. 먼지털이를 몇 번만 쓱 흔들어주면, 뽀얗게 쌓인 먼지도 금세 사라집니다. 안타깝지만, 주방 먼지는 신경쓴다고 해봤자 완전히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음식에서 나온 소스나 기름에 먼지가 달라붙어 아주 오랫동안 남아있죠. 그럴 땐 1주일에 한 번씩 찬장을 걸레로 닦는 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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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침대 서랍

청소할 때 종종 놓치는 구석, 침대 서랍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야 말로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쥐, 기생충 혹은 다른 병균이 좋아라하는 장소입니다. 침대를 정리하고 난 뒤, 서랍을 들어내 청소기로 먼지를 한 번 빨아들이세요!

Ikea Mandal Bed

7. 커튼

창문에 설치한 커튼, 얼마나 자주 세탁하는 편이신가요? 어떤 사람들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꼭 빨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이사를 가기까지 절대 빨지 않기도 하죠. 욕실에 있는 샤워커튼도 마찬가지입니다. 끈적끈적한 얼룩이 생기기 쉬운 곳이기 때문에, 굳기 전에 빨리 제거해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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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메이크업 브러시

메이크업 브러시나 면도용 브러시는 그냥 물로 한 번 씻어내면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작은 각질 조각이나 더러운 이물질이 잔뜩 끼어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그렇다고 세제로 박박 씻어냈다간, 붓이 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땐 샴푸와 미지근한 물로 씻거나, 희석한 식초물에 2시간 동안 넣어두면 살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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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빗

빗도 자주 청소해야하는 건 물론입니다. 빗을 쓰고 난 뒤엔 항상 거기에 엉킨 머리카락을 제거해야 합니다. 같이 사는 사람들과 함께 쓰는 빗이라면 더욱 깔끔하게 유지하는 편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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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수대

싱크대나 세면대 등은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그럼 물이 흘러내려가는 개수구는요? 청소를 자주 깜빡하기 쉬운 곳이지만, 오랫동안 방치했다간 쉽게 냄새나고 더러워집니다. 화장실용 세제나 욕실용 세제를 뿌리고, 잠시 뒤에 물로 한 번 헹궈보시길. 가까운 1,000원 숍에 가시면 개수구용 청소도구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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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데코용 쿠션

 다시 소파 청소에 주목해봅시다. 소파 쿠션은 아무리 많아도, 청소할 땐 전혀 눈에 안 들어오곤 합니다. 쿠션도 놓치지 말고 꼭 세탁기에 넣어주세요!

with cover and pillows

12. 진공 청소기

청소도구도 청소해야한다니, 까맣게 잊고 있었죠! 예를 들어, 진공 청소기의 경우 먼지를 빨아들이는 노즐에 머리카락이나 커다란 먼지 등이 끼어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딱딱한 플라스틱 조각 등이 끼었다면 바닥에 흠집을 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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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핸드백

보기 싫거나 처치하기 곤란한 물건은 핸드백에 넣어버리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무의식적으로 넣었다가 까맣게 잊고 나중에 한참 찾게될 수도 있으니까요! 자주 가방을 비워, 물건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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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않고 모든 장소를 청소하기엔, 집안에 가구는 너무 많고 시간은 너무 적습니다. 청소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 가구를 몇 개 두지 않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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