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버리기 팁: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인테리어 아이디어

여러분의 청소, 혹시 이런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지 않습니까? 집을 깔끔하게 청소한 뒤, 다시는 이 비좁은 공간을 쓸데없는 물건들로 꽉꽉 채워놓지 않겠노라 결심합니다. 약 6개월 뒤, 그 결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커피 테이블에는 낡은 잡지가 가득, 화장실 선반에는 쓰지도 않는 바디 클렌징 제품이 수두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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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너무 정신없고 물건이 너무 많아서 관리가 안 된다면, 이제는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릴 때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테니 아래에 나와있는 '집에서 당장 버려야 할 물건 리스트'를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집을 깔끔하게 관리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리스트입니다. 혹시 생각지도 못하게 아래 물건 중 하나를 사뒀을 수도 있으니, 대청소할 때 참고하면 좋겠죠.
화장실
우리가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보내는 화장실은, 집의 핵심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화장품이나 클렌징 제품이 자칫하면 쉽게 쌓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집 화장실 선반과 수납장에 잘 안 쓰지만 아까운 샴푸나 매니큐어 등의 제품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다른 방보다도 화장실에 쌓인 물건들부터 처리하는 게 급선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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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안 쓰는 쥬얼리 제품
보석함은 온갖 쥬얼리 제품으로 차고 넘치는 데, 정작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는 제품은 몇 개 안 됩니다. 끝이 없는 귀걸이나 목걸이 쇼핑은 그만, 이제 필요 없는 쥬얼리는 정리합시다. 제법 비싸게 준 제품들도 섞여있는데 모두 쓰레기통에 버린다면 무척 아깝겠죠. 주변 친한 친구들이나 쥬얼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에 올려 팔아치우는 편이 마음도 편합니다.
2. 더러운 샤워 커튼
샤워 커튼을 달았던 게 언젠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처음 샀을 때랑 지금의 취향은 전혀 다르니, 싫증이 난 지 오래입니다. 그럼 새로운 화장실을 연출하기 위해 더러운 샤워 커튼을 버릴 차례입니다! 전문가들도 샤워 커튼을 최소 1년에 한 번씩 바꾸던지, 그게 싫다면 30°C 정도의 물에서만 샤워를 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3. 사은품
호텔이나 화장품 시연회에 갔다가, 사은품으로 놓여있던 치약, 비누, 향수, 아니면 다른 샘플 물품들을 알뜰히 챙겨 온 당신. 두고두고 사용하지 않고 수납장에 먼지 쌓이게 진열만 해둔다면 알뜰한 게 아니라 바보 같은 겁니다. 이미 유통기간이 지나버린 오래된 화장품은 쓰레기통에 던져 넣고, 나머지는 다음 휴가에 왕창 써버리시길. 사실 사은품이나 샘플들에 손이 가는 경우는 원래 쓰던 본 제품들을 다 썼을 때뿐이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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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래된 수건
진정 깔끔한 화장실을 원한다면, 수건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미 쓸대로 써서 낡고 헤진 수건은, 걸레로 재사용하거나 쓰레기통에 넣으시길.
5. 유통기한이 지난 약
의사가 옛날 옛적에 처방해줬던 진통제. 아무리 아파도 약통에 있는 게 생각이 안나서 절대 안 쓰게 되는 전설의 약, 진통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예외 없이 모두 버려야 합니다. 어떤 약이던 상관 없습니다! 혹시 못 쓰게 된 약을 어떻게 버려야하나 걱정되신다면, 근처 약국에 가서 폐기처분할 수 있습니다.
6. 다 말라버린 매니큐어
색깔 별로, 펄 별로 하나씩 사모은 소중한 매니큐어 컬렉션도 전시해둘 때가 아니라 쓸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니큐어 컬렉션이란 딱 한 번만 써보고 그저 전시해두는 소품에 불과합니다. 볼때마다 느껴지는 양심의 가책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컬렉션을 이제는 버려야할 때입니다. 오랫동안 바르지 않았거나 이젠 싫증이 난 색깔의 매니큐어는 친구에게 줄 수도 있고, DIY 제품 제작에 쓸 수도 있습니다. 혹시 싹 말라버렸다면 그냥 쓰레기통에 투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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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거실에 있는 물건도 싹 정리해봅시다. 척 보기에는 화장실보다는 깔끔해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끔 수납장이나 테이블 근처에 먼지가 뽀얗게 쌓인 오래된 물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벼룩시장에 내놓을 물건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7. 오래된 잡지
정치 관련 이슈나 최신 연예인 가십을 읽으며 머리를 식히기에 딱 좋은 잡지. 다 읽고 난 잡지는 아무 걱정 없이 폐지함에 버리거나, 친구들에게 넘겨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 실려있더라도, 한 번 읽은 잡지에 다시 손이 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 조차 까먹은 채, 하나둘 더 잡지를 사들이게 되죠. 이제 이유 없는 잡지 콜렉터 생활은 청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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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오래된 장식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단풍이나 호박 등의 장식은 이제 안녕, 크리스마스 조명을 설치할 때가 왔습니다. 하지만 다음 해 이맘때라면 작년 소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는커녕, 또 유행에 맞춰 새로운 장식품을 사게 되지 않겠습니까? 수납장에 박혀 먼지만 모으고 있는 철 지난 소품은 버립시다. 수납공간도 절약하고, 먼지도 줄여 한결 깨끗하게 살 수 있습니다.
9. DVD나 CD
옛날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CD나 DVD보다 더 간편한 도구가 시장에 소개되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과 넷플릭스.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영화나 음악을 압축된 파일로 다시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편한 게 또 없습니다. CD와 DVD를 중고시장에 팔거나 주위에 나누어주어 봅시다. 집안에 남는 공간이 얼마나 많은지 깜짝 놀라시게 될 겁니다.
침실
침실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구석이나 수납장에 쓰지도 않는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면, 두발 뻗고 잠들기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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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안 쓰는 이불 커버
오래된 수건을 버리듯, 안 쓰는 이불 커버도 한 번 다시 점검해보시길. 너무 낡아서 헤졌거나, 이불이랑 베개랑 세트가 아닌 커버는 버리는 게 괜히 보관해봤자 쓸모도 없습니다. 잘라서 걸레로 쓰셔도 좋고요.
11. 안 읽는 책
책장이나 침대 머리맡 테이블에 책이 쌓여가고 있진 않습니까? 몇 권은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책을 한 자리에 모아, 읽을 책과 안 읽을 책으로 구분해봅시다. 자선단체에 기부해도 좋고, 벼룩시장이나 중고책 서점에 팔아도 제법 수익이 쏠쏠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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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안 입는 옷
책과 마찬가지로, 안 입는 옷을 팔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입지 않았거나 더는 안 맞는 옷은 헌 옷 수거함에 버리거나 새로운 주인에게 넘겨주시길. 벼룩시장에 팔거나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면, 아까운 옷을 많이 버리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하자가 있는 옷이라면 수선집에 맡기거나 버리시는 게 어떨까요.
이렇게 집안을 조금씩 청소하다 보면, 한결 정돈된 집안 풍경에 마음이 놓이실 겁니다. 한 번에 싹 정리하려고 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나눠서 하시면 1주일 안에 대청소를 마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