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의 나무 집게를 활용할 수 있는 트릭 7가지

제대로 인테리어를 해보겠다며 야심차게 나무집게를 구입한 당신. (잡지에서 본 대로) 사진을 몇 장 걸고 나니 남아도는 집게들. 이걸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보통 대용량으로 판매되는 나무집게는 쓰임받지 못한 채 어딘가에 처박혀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이 아이들을 조용히 소환해보자. 아래 일곱 가지 트릭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1. 냄비 받침대

우선, 집게 24개를 반으로 쪼갠다. 금속 부분을 제거한 후, 각 면을 접착제로 붙인다. 얇은 부분이 가운데로 향하게 하면서 집게 24개(다시 말해 48조각)를 모두 붙이면, 자연스럽게 둥근 모양이 잡힌다. 

YouTube/JapaneseLifehacker

2. 전선 탈피기

연필깎이의 날을 빼낸 후 날이 집게 안쪽을 향하도록 붙인다. 전선을 그 사이에 넣고 집게를 살짝 돌려주면, 전선 피복이 마술처럼 잘려나간다. 갑자기 납땜을 해야 할 일이 생길 때 요긴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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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

집게를 반으로 분리한 후 바깥쪽 면에 칼날을 붙인다. 바깥 면이 마주보도록  붙여주면 미니 공예칼 완성. 주의: 접착 전후 날카로운 칼날을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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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크레퍼

집게 끝에 조심스럽게 칼집을 낸 후 날을 길게 끼워보자. 이렇게 완성된 미니 스크레퍼로 표면의 잔여물을 긁어낼 수 있다. 신발 밑바닥에 붙은 껌을 떼어낼 때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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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어폰 줄감개

매번 엉킨 이어폰 줄을 푸는 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다. 두통과 이어폰 고장을 피하고 싶다면, 집게 두 개를 엇갈리게 붙여주시길. 이어폰 끝부분을 한 쪽 집게의 구멍에 넣어 고정시킨 뒤 나머지 줄을 집게 가운데 부분에 돌돌 감는다. 다른 쪽 집게 구멍에 이어버드를 고정하면 완벽한 이어폰 줄감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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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컵받침

냄비 받침의 다른 버전 같지만, 붙이는 방법이 다르다. 반으로 쪼갠 집게 조각의 비스듬한 면을 이어 붙여준다. 이 과정을 8번 반복한 후 사진처럼 한데 모아 붙이면 보기에도 멋들어진 컵받침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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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팔찌

이 모든 소품을 만들고 난 뒤 남은 금속부분은 어떻게 할까? 놀랍게도, 팔찌를 만들어 차면 된다. 하나씩 하나씩, 스프링에 이음새 부분을 끼워 이으면 모던한 감각의 메탈 팔찌 완성. 색다른 느낌을 원한다면 색깔 있는 실을 감아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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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모든 팁을 복습해보자.

이 7가지 트릭을 잘만 활용하면, 존재감을 잃고 누워있던 나무집게들이 멋지게 살아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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