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다면 탄산 음료부터 찾아야 한다

코카콜라는 지난 수 십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달래준 대표적인 탄산음료입니다. 콜라만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도 없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음료의 톡쏘는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이 카라멜색 음료에 대한 루머도 많죠. 못도 녹일 수 있다더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더라... 하는 이야기들 말이죠. 

콜라에 얽힌 수많은 괴담 가운데 어떤 것들은 비교적 사실에 가까운 반면, 확실하게 증명된 적이 없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루머만큼은 사실입니다. 최근 영상으로 포착되면서 더 확실해졌죠.  바로 불이 났을 때, 콜라가 당신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선 일반적인 화재 대처법에 따라 주위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킵니다. 그 뒤, 콜라병을 열고 엄지 손가락으로 입구를 막은 채 힘껏 흔들어주세요. 이제 불이 난 곳을 향해 분출하는 액체를 촤아악 발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콜라병 자체가 분사력 좋은 소화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론 소화기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늘 갖춰진 것은 아니니까요. 게다가 위급 상황 시 대안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죠.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소방관이 직접 콜라 소화기의 엄청난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콜라 소화기라니,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용도입니다. 콜라를 마시지 않는 집이라도 몇 병쯤은 갖추고 있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