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사진 15

2019년 1월 말, 북아메리카는 20년 만의 한파로 덜덜 떨었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 특히 시카고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아 영하 30도 이하의 기온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심지어 그 유명한 미시시피와 나이아가라 폭포도 얼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하라는 재난 경고를 들었다고 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밖에 나가야 하는 사람들은 숨을 깊게 들이쉬지 말라고 권고됐습니다. 다음의 사진 15장은 한파가 정말 '본때를 보여주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줍니다.

1. 물이 얼기 전에 용변은 내리셨길 바랍니다.

imgur/atlastifoundit

2. 소방관을 불렀는데...

reddit/crowntownfrown

3. 비누방울은 불자마자 얼어버립니다!

4. 문과인 저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군요. 이과 불러주세요!

reddit/ahhbeeli

5. 물이 아니라 얼음이 나오는 수도꼭지. 이제 아이스크림 기계는 필요 없습니다!

6. 매서운 한파로 희한한 놀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꽁꽁 언 바지를 똑바로 세우는 투명 인간 놀이.

7. 시카고에서 점심을. 그거 알덴테 맞지?

reddit/supercatpuke

8.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봤나. 부동제가 얼었습니다.

reddit/Stonedspidey

9. 부동액뿐만 아니라 알코올 함량이 높은 보드카 같은 음료도 얼었습니다. 보드카는 영하 25도가 어는점이라고 하죠. (덜덜)

 

10. 디트로이트 강이 꽁꽁 얼어 아이스링크가 되었습니다.

reddit/Jay_Z_123

11. "문 닫아, 추워!" "문 이미 닫았는데...!" 초대하지 않은 손님, 동장군 납시오.

12. 무더운 여름에 소화전이 터지면, 누구라도 옆에 서서 시원한 물줄기를 느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한겨울에 터지면... 아무도 근처에 다가가려 하지 않죠.

reddit/kasprzee

13.  미시간 호수와 같은 곳은 완전히 얼진 않았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물을 지나면서 증기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14. 시카고에서는 얼음을 녹이기 위해 기차 선로에 불을 지폈습니다.

15. 한편 미네소타에서는... 변기 물 탱크가 꽝꽝 얼어서 터졌습니다.

2월 초가 되면서, 마치 언제 매서운 추위가 있었냐는 듯 따뜻한 기온으로 다시 변했다고 합니다. 평균 영하 30도에서 영상 10도로, 약 40도가량의 기온이 짧은 기간 동안 변한 겁니다! 세상엔 정말 별별 일이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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