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 12개를 두 줄로 붙였더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이 탄생했다.

아이들 방에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알록달록한 색연필. 보통 그림 그릴 때 쓰곤 하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로사에 사는 피터 브라운(Peter Brown)은 평범한 색연필 몇 개로 비범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준비물:

준비한 색연필을 나란히 두 줄로 쌓은 뒤, 접착제로 단단히 붙입니다. 작업 도중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고정합니다. 

imgur/kludge77

접착제가 완전히 마르면 색연필 뭉치 위로 구멍을 뚫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구멍의 크기입니다. 이유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imgur/kludge77

띠톱을 이용해 구멍 뚫은 부분을 잘라냅니다. 물론 일반 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흠... 이게 뭘까, 아직 감이 잘 안 오시죠?

imgur/kludge77

잘라낸 색연필 조각을 아래와 같은 목공 선반을 이용해 다듬어줍니다. 평소 목재 DIY를 즐기는 피터는 목공을 위한 각종 도구들을 집에 구비하고 있죠. 이 작업은 가까운 목공예 작업실이나 목공 취미가 있는 지인들에게 부탁해보세요. 

imgur/kludge77

이렇게 다듬은 색연필 조각을 사포로 문질러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목공용 선반으로 사포질을 하면 훨씬 쉽답니다. 사포를 조각 표면에 대고 선반을 돌려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이왕 찾아간 김에 이것도 부탁하세요!). 

imgur/kludge77

그리고 완성. 피터가 만든 것은 세, 세상에 ... 반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니시를 몇 겹 칠해 마감하니, 어디 내놓아도 손색 없을 나무 반지가 탄생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 평범했던 색연필 뭉치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근사합니다.

imgur/kludge77

나뭇결과 알록달록한 색깔이 잘 어우러진 앙증맞은 반지네요.  

imgur/kludge77

구멍의 크기는 바로 손가락 굵기였군요! 이 맞춤형 반지엔 매끈하게 바니시칠이 되어 있어 부드럽게 끼고 뺄 수 있습니다.

imgur/kludge77

몇 가지 도구와 시간만 있으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반지가 탄생합니다.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반지를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평범한 소품에 창의력을 더해, 일상 속 재미난 반전을 일으켜보세요!

소스:

Diply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