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컵과 시멘트로 만드는 꿀템 4종

진정한 DIY는 재료를 따지지 않습니다. 먹고난 아이스크림 컵도 훌륭한 만들기 준비물이 될 수 있죠. 심심하고 할 일 없는 날,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세요. 재활용하는 뿌듯함과 함께 신나고 알찬 하루가 될 거예요!

본 프로젝트의 기본은 바로 시멘트 공예입니다. 물과 섞어 반죽하시고, 잘 씻어 말린 아이스크림 컵을 함께 준비하세요.

1. 매달아 거는 화분

준비물:

  • 아이스크림 컵
  • 좁은 비커
  • 시멘트
  • 바셀린
  • 저지 천(버리는 옷 활용 추천)

컵의 반쯤 차도록 시멘트 반죽을 채우세요. 여기에 좁고 긴 비커를 꾹 찔러 넣습니다. 이때, 비커 바깥에 바셀린을 발라 시멘트에 달라붙는 걸 방지합니다. 이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동전 등을 비커에 채워 무게감을 주세요.

이대로 적어도 2시간 말린 뒤(안전하게 하룻밤 추천) 비커를 제거하고 커터칼을 이용해 아이스크림 컵을 떼어냅니다. 근사한 시멘트 화분이 완성되었습니다. 

저지 천 한 조각을 잘라 길죽하게 여러 개 준비하세요. 저지 끈을 죽죽 잡아당겨 어느 정도 끈이 돌돌 말리게끔 준비하세요. 이제 준비된 끈 여러 개로 영상을 참고해 그물 짜듯 엮으면 화분을 매달아 걸 끈 거치대가 완성됩니다. 

2. 무드등

준비물:

  • 아이스크림 컵
  • 시멘트
  • 전등 소켓케이블 세트 
  • 전구

먼저 아이스크림 컵 한 쪽을 깊게 파서 케이블을 끼울 공간을 마련하세요. 소켓이 컵에 들어간 후 딱 들어맞도록 말이죠.

절연테이프를 이용해 케이블을 끼우고 난 컵 윗부분의 틈을 메우세요. 이때 컵 안쪽에 넣은 소켓에 종이 타올을 쑤셔넣어 이후 채울 시멘트에 닿지 않게 보호합니다. 

시멘트 반죽을 컵에 채운 뒤 소켓이 움직이지 않게 투명테이프로 컵에 고정합니다. 이제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컵을 제거하세요. 사포로 시멘트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한 뒤 전구를 끼우면 멋진 무드등 완성! 

3. 연필꽂이

준비물:

  • 아이스크림 컵
  • 시멘트
  • 글루건 스틱

컵의 3/4쯤 차도록 시멘트 반죽을 채운 뒤 일정한 간격으로 글루건 스틱을 넣어 끼우세요. 이제 이대로 말린 뒤 스틱을 제거하면 대나무 숲처럼 쭉쭉 뻗은 초간단 연필꽂이가 완성됩니다. 

4. 도어스토퍼(문닫힘 방지)

준비물:

  • 아이스크림 컵
  • 시멘트 
  • 플라스틱관
  • 밧줄
  • 페인트

문이나 창문을 살짝 열어둘 때 쓰는 도어스토퍼, 이렇게 만드세요. 먼저 플라스틱관을 준비합니다. 아이스크림 컵보다 살짝 긴 정도면 적당합니다. 관 구멍에 밧줄을 단단히 끼워 손잡이를 만들면 도어스토퍼를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기 용이하겠죠?

컵의 3/4 가량을 시멘트 반죽으로 채운 뒤 그 가운데 플라스틱 관을 찔러 넣으세요.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원하는 색상으로 칠하면 근사한 도어스토퍼가 탄생합니다. 

종이컵도 좋고, 다 쓴 일회용 컵이라면 뭐든지 활용 가능합니다. 좀 더 큰 크기의 작품에 도전하시려면, 대형 플라스틱 통을 준비하면 좋겠죠. 우유팩을 이용하면 네모난 디자인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재활용 만들기 아이디어, 이렇게나 다채롭답니다!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