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평짜리 컨테이너를 주거 공간으로 바꾼 남자

배우자,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깊은 좌절과 함께 무의미한 나날이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그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 속에 고립돼, 홀로 서기를 위한 발걸음은 그저 더디기만 합니다.  

본 사연의 주인공 에번스(Evans)는 힘겨운 시간을 극복하고 홀로 서기에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사랑하던 아내가 몇 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나고, 에번스는 부부가 함께 창고로 썼던 낡은 선박용 컨테이너를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보관하거나 버릴 물건을 골라내는 대신, 그는 컨테이너 안을 싹 비우고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심했습니다! 

YouTube/ Living Big In A Tiny House

이 공간은 4.5평이 채 되지 않습니다. 밀실 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들어가 살 엄두도 못 내겠지만, 에번스는 아늑한 공간이 꽤 마음에 들었죠. 

YouTube/ Living Big In A Tiny House

그리고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러브하우스를 꾸며냈습니다. 이 컨테이너 집엔 침대, 소파, 미니 부엌, 심지어 책장까지 있죠.

YouTube/ Living Big In A Tiny House

오랫동안 조선업계에 몸 담았던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의 내부를 설계하고, 손수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YouTube/ Living Big In A Tiny House

부엌에는 가스레인지는 물론 전자레인지와 싱크대, 냉장고도 갖추고 있습니다. 

YouTube/ Living Big In A Tiny House

에번스는 작지만 안락한 집을 위해 디테일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절연처리까지 마친 벽과 천장 덕분에 혹독한 겨울도 거뜬히 날 수 있죠.

YouTube/ Living Big In A Tiny House

아래 영상에서 에반스의 컨테이너 주택을 자세히 들여다보실 수 있습니다. 

낡고 초라한 이동식 창고가 이렇게나 아늑한 주거공간으로 변신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마음만 먹으면, 에반스는 컨테이너 집과 함께 전 세계를 두루 여행할 수도 있답니다. 사별한 아내와의 추억이 가득한 집에서 앞으로 힘찬 미래를 펼치시길! 

소스:

little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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