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 숨겨진 위험성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은 힘든 하루를 보낸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목욕을 할 때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영상을 시청하기도 하고,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사실 그렇게 나쁠 것은 없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전압이 낮아서 위험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11살 소녀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조심해야 합니다.

Twitter 365 Project - Day 179

2월 중순 어느 일요일, 소녀는 목욕을 했습니다. 조용히 있고 싶었기 때문에 화장실 문을 잠갔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어머니는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욕실에서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어머니는 욕실 문을 노크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인기척이 계속 없자 다른 가족이 문을 부수고 열었습니다. 소녀는 생명의 징후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은 물속에 있었고 충전 케이블은 측면에 매달려있었죠.

Bathtub

가족도 응급실의 의사도 소녀를 되살릴 수는 없었습니다. 소녀의 작은 몸에는 여기저기 화상을 입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잘못된 생각으로 소녀에게 재앙이 닥쳤습니다. 욕조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무해한 편입니다. 하지만 콘센트와 연결이 되는 순간 몇 가지 안타까운 요소가 함께 작용하면 치명적인 감전이 발생할 수 있어요. 

150309-charging-cellphone-smartphone-blue.jpg

최근 수십 년 동안 가정에서 감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자기기의 일반적인 안전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신축 건물의 경우 누전차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것 또한 전기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관련된 사고는 점점 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 휴대폰의 충전 케이블이 짧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연장 코드선을 사용해 콘센트에 연결하면 감전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누전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을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이러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분명히 높아져야 합니다.

어린 소녀의 부모가 비극적인 사건을 견뎌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녀를 잃는 것보다 큰 고통은 없지요.

출처: ©mimikama

미리보기 이미지: ©Flickr/lu_lu

소스:

mimikama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