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녹이다: 크레용으로 만드는 오색 캔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굴러다니는 크레용 한 두 개쯤은 있죠. 다양한 색깔의 크레용은 참 예쁘지만, 부러지기 쉬운 데다가 쓰다 보면 금방 짧아지곤 하죠. 애매하게 남은 크레용을 긁어모아 오색찬란한 양초로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말이죠!
준비물:
만드는 법:
종이 컵에 소이 왁스를 조금 붓고 전자레인지에 녹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유리컵에 양초 심지를 넣은 후 녹인 왁스를 부어 심지를 바닥에 고정합니다. 왁스가 굳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조금 더 많은 양의 왁스를 녹인 후 조각낸 크레용과 섞어줍니다. 물론 그 전에 크레용 겉의 종이를 제거해야겠죠.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휘휘 저어 녹은 왁스와 크레용 조각을 섞어줍니다. 왁스와 크레용이 완벽하게 녹아들면 (지금쯤 심지가 고정되어 있을) 유리컵에 조심조심 부어주세요.
왁스층이 굳는 동안, 앞의 과정을 반복해서 다른 색깔의 크레용 왁스를 만듭니다. 그 뒤, 층층이 서로 다른 색의 크레용-왁스를 쌓으면 됩니다. 물론 미리 부어놓은 왁스가 다 굳은 후에 말이죠.
다양한 색깔을 조합해서 각각 다른 양초를 만들어보세요. 컵을 살짝 기울여 놓으면 색색의 층을 사선으로 쌓을 수도 있습니다.
짜잔, 분위기 있는 크레용 양초 완성입니다!
아래에서 영상으로 제작 과정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다양한 유리컵과 색깔을 이용해, 다채로운 양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크레용 캔들은 아이들이 외면하던 몽당 크레용(!)을 재활용하기 딱 좋은 아이디어랍니다. 결과물도 사랑스럽죠. 주변의 지인들에게 색색의 마음을 담아 선물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