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장 느낌] 나뭇가지를 활용한 집안 인테리어 4종
바람이 세차게 불어닥친 어느 겨울 밤, 앙상하게 붙어있던 잔가지가 나무에서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이걸 가지고 독특한 소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아음 안고 집에 오셨다면, 아래 팁을 확인하세요. 여러분의 집이 한결 더 아늑해집니다.
1. 촛대
준비물:
- 곧은 나뭇가지
- 나무판 2개(받침)
- 하드왁스 오일
- 유리병 뚜껑(잼 뚜껑) 2개
- 금색 스프레이 페인트
- 긴 나사못 2개
- 짧은 나사못 4개
만드는 법:
- 긴 나뭇가지를 같은 길이로 잘라 두 개 준비합니다. 둘을 각각 촛대 받침과 나사못으로 연결해 고정하세요. 이때, 가지 바닥에 드릴로 가느다란 구멍을 먼저 뚫고 작업하면 나뭇가지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나무 전체에 하드왁스 오일을 바릅니다.
- 잼 뚜껑에 금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 고루 색을 입히고 말립니다. 뚜껑을 촛대 윗부분에 나사로 고정하고 글루건으로 긴 나사를 가운데 붙입니다. 초를 단단히 고정할 꽂이가 완성됐습니다.
- 장식용 이끼와 솔방울 등으로 받침을 예쁘게 꾸며주면 끝.
2. 다람쥐 액자
준비물:
- 긴 목재(200cm x 5cm x 2.5cm)
- 나사못 8개
- 나뭇가지 2개
- 솔방울
- 얇은 합판
만드는 법:
- 긴 목재를 60cm, 40cm 길이로 잘라 두 개씩 준비합니다. 이 네 개를 나사못으로 연결해 액자 프레임을 만드는 거죠. 딱 수직으로 맞아 떨어지도록 삼각자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 이제 나뭇가지 2개를 액자 안에 딱 들어맞게 잘라 평행하게 위아래로 두고 글루건으로 고정합니다. 길이가 살짝 짧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글루건을 쏴서 채워넣으면 되니까요.
- 다음 링크에서 다람쥐 실루엣을 다운로드 받아 출력해 오려냅니다. 이 종이를 합판에 붙여 모양따라 톱질하세요. 마지막으로 다람쥐 합판과 솔방울을 액자 속 나뭇가지에 글루건으로 보기 좋게 붙이면 액자 완성.
3. 티라이트 홀더
준비물:
- 유리병(잼병)
- 가느다란 나뭇가지 여러 개
- 티라이트
만드는 법:
- 유리병보다 길이를 좀 더 높게 잡고, 나뭇가지를 같은 길이로 전부 자릅니다.
- 글루건으로 나뭇가지를 병에 빙 둘러 붙입니다. 이제 티라이트를 병 속에 넣고 불을 켜면 완료.
4. 창가의 나뭇가지
준비물:
- 액자 3개
- 잔가지가 달린 나뭇가지
만드는 법:
- 먼저 액자의 유리판과 뒷판을 모두 제거하고 프레임만 남깁니다. 세 액자를 나란히 두고 나뭇가지가 전체 프레임에 보이게 놓은 뒤 3등분하세요.
- 3등분한 가지를 글루건으로 프레임에 붙입니다. 이때, 삐져나온 잔가지도 잘라 고정하세요. 마치 창문 너머로 나무가 한 그루 있는 듯한 근사한 효과!
나뭇가지를 활용한 집안 인테리어 아이디어 4종. 준비물 몇 개만 갖추면 어렵지 않게 혼자서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아늑한 나무 소품으로 차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