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 혹은 주변인 - 에 대한 학대를 멈춰 주세요.
과학 기술의 발달로 누릴 수 있는 여러 혜택 중에는, 식기세척기가 있습니다. 일단 한 번 써 보면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되죠.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세척기에 접시를 넣고, 세제를 넣고, 뚜껑을 닫아 돌리면 끝! 일단,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직장에서 혹은 공용 아파트에서, 심지어 평범한 일반 가정에서도 '재앙'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죠. 그 안타까운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1. 이것은 식기세척기인가, 컵들의 무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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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대신 일반 세제를 사용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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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세히 보시면, 누군가 화분을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렸습니다. 불쌍한 식물의 명복을 빕니다.
My brother is really good at loading the dishwasher.. pic.twitter.com/C1tJxWL3
— Kailey Wiemann (@kaileymcd) November 23, 2011
4. 날카로운 칼끝을 위로 향하게 넣는다: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이 사람은 공격성이 높은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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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론 그런 생각이 들겠죠. 세척기가 있는데 왜 내가 접시를 헹궈서 넣어야 하는가. 하지만 그 덕분에 물과 전기세, 세제를 낭비하지 않고 북받치는 짜증까지 예방할 수 있다면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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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혼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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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심호흡을 하고 자녀를 불러 식기세척기의 용도를 다시 한 번 설명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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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옆에도 자리 있어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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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와, 그릇 4개 넣었을 뿐인데 벌써 절반이꽉 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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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토바이 부품을 세척기에 돌리면 안 된다는 법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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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게 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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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백번 양보해서 그릇 넣는 방식은 각자 알아서 한다고 치죠. 하지만 뚜껑은 닫혀야 할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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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를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하나 있으면, 주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단축되겠네요.
아, 그런데 진짜로 식기세척기에 그릇만 넣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다양한 세척기 활용법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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