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캔버스 운동화를 칠한 뒤 알코올에 적시자… 우주의 광경이 눈앞에.

살다보면 온 세상이 나를 비웃는 듯한 기분이 드는 때가 있죠. 이제 역전의 순간이 왔습니다. 우주의 기운을 빌어... 라기 보다는 신발에 우주를 그려넣고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봅시다.
준비물:
- 흰색 캔버스 화 1켤레
- 워터프루프 마커
- 스포이드
- 소독용 알코올
- 흰색 물감(아크릴)
- 낡은 칫솔과 붓
만드는 법:
서로 조화를 이루는 색상의 방수 마커를 운동화에 슥슥 칠합니다. 일반 마커를 쓰면 비가 오는 날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피펫에 소독용 알코올을 채우고 신발 위에 골고루 뿌리면...
알코올이 닿은 마커 자국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칠한 자국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멋진 그라데이션이 만들어지죠.
신발이 완전히 마르고 나면, 데코할 차례입니다. 흰색 물감으로 별을 그려 넣는 거죠. 작은 별은 칫솔로 찍어주고, 큰 별은 붓끝으로 찍어 연출합니다.
아래의 짧은 영상을 한번 보시길. 은하수 위에서 스탭을 밟는 기분이 이런 거군요.
아래의 영상을 통해 만드는 전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고 조금 더 영감을 받아보시길. 신발 위에 온 우주가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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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DIY 프로젝트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알코올에 닿은 마커 색이 번져나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한 과학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우주를 테마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빨강, 노랑, 주황색의 마커를 사용하면 신발 안에 눈부신 일출을 담아낼 수도 있죠. 초록색 계열의 마커로 열대 우림 속을 거닐 수도 있구요.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해서 세상에서 하나 뿐인 신발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