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는 것보다 예쁜, 밧줄로 그네 선반 만들기

한해가 쏜살같이 흘러 어느덧 11월이 넘었다. 날씨 탓일까, 부쩍 느슨해진 기분이 든다면 바짝 당겨보자. 밧줄이 들어가는 이 선반의 핵심은 바로 '팽팽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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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원하는 사이즈의 나무 판자
  • 사포 
  • 수건 
  • 스프레이 페인트 (색깔은 취향대로) 
  • 자 
  • 연필
  • 드릴
  • 얇은 밧줄 혹은 끈 (색깔은 역시 취향대로)
  • 가위
  • 금속 고리, 벽걸이용 고리 
  • 나무 봉 (옵션), 못 몇 개  

만드는 방법: 

나무 판자의 양면을 사포로 문질러서 매끈하게 다듬는다. 

Youtube /AnnMade

수건으로 판자의 먼지를 모두 닦아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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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판자에 (원하는 색깔의) 스프레이를 뿌린다. 한쪽 면의 페인트가 다 마른 다음에, 반대 면으로 뒤집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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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모서리의 긴 면에서 5cm, 짧은 면에서 2.5cm 들어간 지점을 자로 잰 후 연필로 표시한다. (왠지 헷갈린다면, 여기 있는 사진들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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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바닥이 상하지 않도록 판자 아래에 받침목을 댄 후... 

표시된 네 개의 점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준비한 밧줄의 굵기에 딱 맞는 크기로 뚫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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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m 길이의 밧줄을 두 개 자른 후, 한꺼번에 잡고 반으로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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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힌 부분을 금속 고리에 통과시키고 반대쪽 끝부분을 접힌 부분의 고리에 집어 넣으면 매듭이 생기면서 고리에 밧줄이 걸리게 된다. (이 부분에서도 헷갈린다면, 역시 여기 상세한 사진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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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밧줄의 한쪽 끝을 판자의 안쪽 구멍 (그러니까 벽면으로 가게 될)에 각각 통과시킨 후 판자 아래쪽에서 매듭을 짓는다. 

이제 판자의 바깥쪽 구멍에 밧줄을 매어줄 차례. 이 때는 벽에 걸어 평형이 유지되는지 직접 확인해보면서 길이를 조절해주는 편이 좋다. (좀 더 안전하게 가고 싶다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응용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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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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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고리 대신 커튼봉을 달아 밧줄을 걸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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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로 묶인 그네 선반을 보고 있으면, 살랑살랑 바람이 불며 내 삶에 활력이 돌아오는 것 같달까. 이 깔끔한 선반은 수납은 물론 (너무 비어 보이는 벽에) 장식용으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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