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후프로 만드는 미니 온실 DIY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 훌라후프를 돌려본 적이 있을 겁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훌라후프를 색다른 방법으로 활용해볼까요? 예를 들어, 나만의 작은 텃밭을 만들 때 말이죠. 이 센스 있는 DIY 전문가 여성분이 한 것을 보시면 "아하!" 하실 겁니다.
준비물
- 정원용 호스 1개
- 나무 판자 4개
- 쇠톱
- 철사끈 혹은 케이블 타이
- 금속 말뚝 8개
- 망치
- 훌라후프 3개
- 대형 그물 1-2개 (만들고 싶은 정원 크기에 따라)
- 코너용 브래킷 8개
- 나사
- 드릴
- 가는 플라스틱 호스 2개
- 원예용 연장
- 심고 싶은 식물
- 배양토
만드는 법
먼저, 나무 판자로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코너용 브래킷을 이용하면 90도 각도를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드릴과 나사로 나무 판자를 고정하면, 미니 비닐하우스를 위한 기본 틀 완성.
나무 틀 안쪽의 땅에 금속 말뚝을 박습니다. 틀 안쪽의 마주보는 두 변에 일정한 간격으로 심으면 됩니다. 모서리를 포함해서요.
나무 틀에 흙을 채우고 준비한 식물을 심습니다.
이제 훌라후프 차례입니다. 훌라후프를 잘라서 금속 말뚝 양쪽 끝에 끼워 세웁니다. 훌라후프가 쉽게 잘리지 않을 때는 원예 가위로 잘라보세요.
그물을 온실의 양끝에 맞춰서 자른 후 철사끈 혹은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훌라후프에 고정합니다. 점점 비닐하우스의 형태가 갖춰지고 있네요.
다음 단계는 큰 그물로 비닐하우스 전체를 덮어주는 겁니다. 그물 끝 부분에 플라스틱 막대기를 붙여놓으면 물을 주거나 정원을 손질할 때 그물을 쉽게 말아올릴 수 있습니다.
YouTube/ SuzelleDIY
마지막으로, 정원용 호스를 조각내 반 가릅니다. 이 호스 조각을 그물 친 훌라후프 위에 끼우면 그물이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마침내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듬뿍 담긴 미니 텃밭을 굶주린 토끼로부터 지켜줄 비닐하우스, 아니 그물하우스 완성!
그럴싸한 미니 텃밭의 완성된 모습!
더 자세한 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근사한 미니 텃밭이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공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겠네요. 덤으로, 버려진 훌라후프도 마침내 쓰임을 찾았고요. 조그마한 텃밭을 한 번 일궈볼 마음이 드셨다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