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은 채소류 8종

집에서 직접 채소를 키워 먹으면 이로운 점이 대단히 많습니다. 정원이 없어도 문제 없어요! 아파트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당장 저녁 밥상에 오늘 뜯은 싱싱한 채소가 올라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삭한 그맛에 눈을 뜨면 더는 마트에서 포장된 채소를 살 수 없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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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은 채소류 8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송이 버섯

엄밀히 말해, 버섯은 채소가 아닙니다. 그래도 각종 요리에 두루 쓰이는 요긴한 식재료임은 두말할 것도 없죠.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종류이기도 하고요. 채광은 필요가 없다시피하며, 적정 온도 15°C에서 20°C 사이만 지켜주면 됩니다. 날마다 흙에 물을 뿌려주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 쑥쑥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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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마토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 토마토. 토마토를 아파트에서 키우시려면, 먼저 채광이 좋은 장소를 찾으세요. 화분에 흙을 담고 그 위에 피자 토핑처럼 슬라이스한 토마토를 올리면 재배 준비 완료. 자세한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토마토에 꽃이 피면, 수정을 도와줄 곤충이 없으므로 직접 씨방을 살살 흔들어 수정시켜야 합니다. 이제 물을 넉넉히 주면 쑥쑥 자라나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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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완두콩 & 강낭콩 키우기

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의 보고, 콩. 토마토와 같이 햇살이 잘 드는 공간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싹이 자라나며 덩쿨손이 나오므로, 지지대를 세워 타고 자라도록 합니다. 보기에도 싱그럽고, 일용한 양식도 제공하는 콩 키우기에 꼭 도전해보세요.

pole beans

4. 양파, 마늘, 파 

넉넉한 크기의 화분(물빠짐 가능)과 촉촉한 흙을 준비하세요. 파 종류는 주방 창문 근처에서 키우기 딱 좋은 식물입니다. 

특히, 공간절약형으로 양파를 키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큼지막한 플라스틱 통이나 비닐봉지에 사진처럼 구멍을 뚫고 세로로 양파를 심으면 넓은 공간 없이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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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나 대파는 키우기가 더 쉽죠. 뿌리 부분을 잘라 물 채운 컵에 담가두면 계속 자라납니다. 이때 물은 날마다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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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샐러드 채소

각종 샐러드 채소 또한 뿌리 부분을 물에 담가두면 잘 자랍니다.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가 뿌리가 내려오면 흙에 옮겨 심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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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이 & 호박

오이와 호박은 넓게 자라므로 그만큼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큼지막하게 핀 노오란 꽃이 관상용으로도 그만입니다. 토마토처럼 빗물과 추위를 싫어하는 식물이라 햇살 가득한 창가에 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원줄기를 제외한 곁순과 덩쿨을 제거하며 키우면 열매 맺기가 쉬워집니다.

Courgette flower

7. 고추 & 파프리카

달콤한 파프리카는 습하고 더운 걸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채광 좋은 창가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면봉 등을 이용해 씨방을 퍼뜨려 인공수정시켜야 합니다. 고추를 키울 때도 같으며, 이때는 파프리카보다 좀 더 높은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Inca Berries (chili)

8. 생강

건강에 대단히 좋은 생강을 직접 키워보세요. 생강 뿌리를 미지근한 물에 담그고 하룻밤 두었다가 넓은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실온의 물을 채운 분무기로 흙 표면에 수분을 주며 기다리면 2주 뒤 싹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약 8달 뒤, 잎사귀가 노랗게 변하면 수확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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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키워 먹을 만한 채소류, 생각보다 종류가 꽤 되네요.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채소를 키우면 학습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싱싱한 식재료도 챙기고, 예쁜 꽃도 보고. 인터넷이나 주변 시장에서 씨앗과 흙을 구해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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