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견종 10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알려진 동물, 개. 세상에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인구 1명 중 4명은 개를 키우는 '애견인'이라고 하죠. 이중에는 비싼 개를 기르는 사람도 있을 테고요. 아주 값비싼 개 말입니다.

원래 개를 입양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듭니다. 관리하고 치료하는 비용도 마찬가지지만, 초기 입양 비용도 무시 못할 값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견종 10마리를 소개합니다! 같은 멍멍거리는 털 뭉치라도 얼마나 비싼 몸이신지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Dogs

10위 - 포메라니안

미니어처 스피츠로 우리나라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는 견종, 포메라니안이 10위를 차지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이름은 근원지인 독일 포메라니아라는 지역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여왕도 이 작은 녀석을 키웠죠. 그때 이후로 포메라니안의 인기는 하늘까지 치솟았습니다. 수없이 많은 교배를 통해 오늘날 포메라니안은 여왕이 키우던 당시 크기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순위에서 가장 작은 포메라니안의 가격은 유럽에서 2,000유로(한화 26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어우, 비싸도 너무 비싸죠?

reddit/LLment

9위 -  살루키

지금으로부터 6천 년 전 중동에서 태어난 이 견종의 이름은 살루키입니다. 이집트나 수메르 벽화나 작품에서 이 견종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살루키는 아랍 반도에 사는 베두인 족의 사냥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랍 문화권에서 다른 견종과 달리 살루키는 '유일하게' 청결한 견종으로 받아들여졌고, 함께 텐트에서 동침해도 되는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이 역사 깊은 견종의 가격은 유럽에서 2,500유로(한화 325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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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페루비안 헤어리스 독

페루비안 헤어리스 독의 근원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고학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아메리카에서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페루에서 아주 유명한 개로, 페루 국민은 이 견종을 문화적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페루비안 헤어리스 독 한 마리의 분양가는 7위 견종과 마찬가지로 2,000유로(한화 325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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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아자와크

아프리카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그레이하운드 종입니다. 원래는 경비견이나 사냥견으로 북부 아프리카 투아레그 족이 자주 키우던 견종이었습니다.

아자와크의 이름은 '아자와크탈(Azawakhtal)'이라는 지역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자와크도 앞선 견종과 마찬가지로 2,500 유로(한화 325만 원)부터 분양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Azawakh~ Journey

6위 - 아키타

아키타에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아메리칸 아키타가 있고, 토종 일본 아키타가 있습니다. 아메리칸 아키타는 원래 아키타 견종을 미국에서 개량한 종으로, 일본에서는 인정받지 않는 견종이라고 합니다.

1956년 이후로 두 아키타 견종의 유전자가 섞이는 일도 딱히 없었다고 합니다. 두 견종은 이름만 비슷하지 완전히 다른 종류라고 하네요.

토종 일본 아키타는 먼 친척인 아메리칸 아키타보다 훨씬 비싼 몸값을 자랑해, 최대 4,000유로(한화 520만 원)까지 호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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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로트와일러

로트와일러라는 이름도 독일의 도시 로트와일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거기에서 목장 경비견으로 자주 쓰였다고 합니다. 소 무리를 지키고, 이끄는 견종으로 아주 유명했죠.

20세기 초반에는 경찰견으로도 쓰였습니다. 현재 로트와일러의 가격은 4,000유로에서 5,000유로(한화 520만 원~650만 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4위 - 파라오 하운드

파라오 하운드는 몰타가 근원지로 토끼 사냥이 특기입니다. 몰타 사람들은 이 개를 '토끼 개'라고도 부를 정도라는데요.

파라오 하운드는 1960부터 그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영국인이 이 개를 발견하고,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전해 내려 온 개일 거라 추측했답니다. 한참 틀렸지만 여전히 이름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파라오 하운드의 가격은 약 6,000유로(한화 780만 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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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티베탄 마스티프

티베탄 마스티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종에 제대로 관리가 잘 된 품종견의 경우 그 값이 더욱 비쌀 수밖에 없죠. 지난 2014년, 중국에서 팔린 한 티베탄 마스티프는 무려 170만 유로(한화 22억 2천만 원)에 경매에서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이 견종의 값은 6,000유로(한화 780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죠.

티베탄 마스티프 수컷은 최대 신장 66cm, 무게 60kg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개의 원 서식지인 티베트는 1950년대까지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잦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견종의 경우 순종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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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사모예드

시베리아에서 사는 사모예드 부족의 이름에서 이 견종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원 서식지는 시베리아이며, 추운 날씨에 적응하려다 보니 털가죽이 아주 두꺼워졌죠.

서부 유럽으로 수출되고 잉글랜드에서 가정용 견종으로 사육되기 시작한 것도 1890년대 무렵부터입니다. 오늘날 사모예드 한 마리의 분양가는 9,000유로(한화 1,200만 원)를 호가합니다.

 

1위 - 로첸

로첸(다른 이름은 작은 사자개)은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작품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귀족층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견종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개였으나, 19세기 말에 그 유행이 싹 사그라들었습니다.

1965년 당시에는 로첸이 전 세계 약 40마리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워낙 희귀하다 보니 분양 시작가가 9,000유로(한화 1,200만 원)이었습니다. 정말 깜찍한 외모이지 않나요? 별명과 같이 약간 사자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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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 Beitrag geteilt von by.wantedstuff (@dogs_wantedstuff) am

순종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리고 어미가 누구이냐에 따라 각 개의 가격은 매우 달라진다고 합니다. 티베탄 마스티프의 경우에도 한 마리의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최고 분양가는 정말 억 소리가 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가장 드는 개는 어떤 종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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