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꿈을 태국에서 실현한 한 남자의 집 짓기 DIY 프로젝트
친구네 망고 농장 한쪽에 집 지을 터를 마련한 스티브는 더 재볼 것도 없이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콘크리트 벽돌을 쌓아 돔 형태를 만들고, 이후 아래처럼 덮어씌웠다.
기본 건축 작업에 들어간 비용은 4800유로(한화 620만 원 상당) 정도로, 대단히 저렴하다.
그럭저럭 돔형 집이 완성되자, 스티브는 외벽을 오렌지 계열로 칠해 화사함을 더했다. 보면 볼수록 완성작이 궁금해진다.
내부 작업엔 2400유로(한화 310만 원) 정도가 들어갔다. 초기 예산을 초과하긴 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했다.
짜잔, 맛보기로 침실 먼저 공개. 왕궁의 침대가 부럽지 않은, 아늑함이 깃든 공간이 탄생했다.
완성한 집의 외관. 이것이 정녕 단 6주 만에 지은 집이라니! 스티브 혼자 모든 일을 했던 것은 아니고, 집짓기 경험이 있는 친구 2명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볼록 솟은 돔 위엔 이국적인 테라스도 갖췄다.
돔 위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계단을 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내부 또한 외관 못지않게 근사하다. 친구들을 불러 칵테일 파티를 할 수 있게 바도 만들었다.
고급 호텔 스파를 연상케 하는 아래 공간은 바로 샤워실이다.
작은 소품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디테일... 휴가지의 호텔이라 해도 믿을 듯.
거실 바로 앞엔 수련이 사는 조그마한 연못도 냈다.
짙은 어둠이 깔린 밤 풍경.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쏟아지는 모습이다.
터무니없이 적은 예산으로 남들은 꿈도 못 꿔본 고품격 하우스를 지어낸 스티브. 그의 도전과 성공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