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편리해지는 전동드릴 트릭 9종

최초의 전동드릴은 189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한 회사에서 개발됐습니다. 20년이 지난 후, 보쉬 사에서 신기능이 장착된 임팩트 드릴을 선보였죠. 전동드릴이 보편적으로 상용화된 것은 이로부터 한참 후인 1950년대입니다.  

어디까지나 집 수리 및 가구 제작 등에 쓰였을 법한 전동드릴. 아래 9가지 트릭을 보고나면 두 눈이 번쩍 뜨일 거예요. 지금껏 본 적 없는 놀라운 일상 꿀팁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청소 브러시

준비물:

  • 칫솔 한 개
  • 나사못 한 개
  • 글루건

제작:

1.1) 칫솔 머리 한가운데 구멍을 뚫습니다.

1.2) 구멍에 나사못을 끼워넣고 뒷면에 글루건을 발라 고정하세요.

1.3) 이제 칫솔 머리 부분만 잘라냅니다. 

1.4) 드릴머신에 칫솔 나사못을 끼워 장착합니다.  

1.5) 칫솔에 세정제를 발라주시고요.

1.6) 드릴 전원을 켜면 힘 들이지 않고 찌든 욕실 벽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2. 핸드믹서

홈베이킹에 도전하고 싶은데 전동 핸드믹서가 없다면 힘이 많이 들죠. 이럴 땐 거품기를 전동드릴에 장착하면 됩니다. 

3. 사과 깎기

준비물:

  • 나비 비트
  • 감자칼

제작:

3.1) 나비 비트를 전동드릴에 장착합니다.

3.2) 비트를 사과 꼭지 가운데에 끼워 고정하세요. 

3.3) 드릴을 전원을 켜고 사과가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면 감자칼을 가져다 대고 껍질을 벗겨냅니다. 참 쉽죠? 

4. 먼지 받침

전동드릴로 벽에 구멍을 낼 때 우수수 떨어지는 먼지 가루, 포스트잇을 밑에 붙여두고 작업하면 문제 없습니다. 

5. 깊이 재기

딱 맞는 깊이로 벽에 구멍을 내려면, 듀벨의 길이를 재서 그 길이에 해당하는 지점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이고 표시선까지 드릴을 넣으면 됩니다. 

6. 자유자재 드릴링

드릴드라이버로 판자에 나사못을 돌려박기. 한 손으로 못을 잡지 않고선 그리 쉽지 않죠. 이럴 땐 드라이버를 제거하고 드릴헤드에 나사못을 끼우세요.

그대로 판자에 적당히 박아 넣고 이후 드라이버로 단단히 조여넣으면 됩니다.

7. 연필깎기

전동드릴로 연필까지 깎을 수 있다니! 연필을 드릴헤드에 끼워 고정하고 전원을 가동하세요. 이제 빙글빙글 돌아가는 연필 끝에 깎기날을 끼우면 알아서 척척 깎아준답니다.

8. 철사 꼬아 묶기

준비물:

  • 길다란 못
  • 펜치

제작:

8.1) 톱으로 못 머리를 잘라냅니다. 

8.2) 못 끝을 펜치로 잡고 L 혹은 J자 형태로 구부리세요. 

8.3) 성형한 못을 드릴헤드에 끼워 장착합니다. 

8.4) J자 못에 철사 양끝을 걸고 전동드릴을 가동하면 철사가 순식간에 단단히 꼬입니다.

9. 칼날 연마기

먼저 사포를 드릴헤드 둘레에 맞게 자른 후 글루건을 써서 붙입니다. 

전동드릴을 켠 뒤 칼날을 돌아가는 사포 위에 대면 알아서 쓱쓱 갈린답니다.

우와, 전동드릴 하나만 있으면 굳이 사서 쓸 필요가 없는 것들이 꽤 되네요! 오늘 창고에 쳐박아둔 공구함을 열어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일상 꿀팁을 접하면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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