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달걀껍데기를 활용하는 대안
주말 아침 브런치에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달걀이죠. 스크램블, 반숙 후라이, 완숙 삶기. 어떻게 먹어도 맛있잖아요. 그럼 남는 달걀껍데기는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은 쓰레기통에 들어가지만, 더 좋은 처리법이 있습니다.
달걀 껍질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걀껍데기를 버리는 대신 홈메이드 건강식품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대다수가 모르는 사실이지만, 달걀껍데기의 성분은 99%가 순수한 칼슘입니다. 우리 근육과 뼈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죠. 자세한 내용은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의 연구 결과를 참고해주세요.
그렇다면 질문. 달걀껍데기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 간단합니다. 가루내서 먹으면 됩니다. 아래 방법대로 칼슘 가루를 만들어 그대로 혹은 음식에 뿌려 드세요. 비싼 칼슘보충제를 구입하느라 돈 쓸 필요가 없습니다.
1단계:
먼저, 달걀 12개의 껍데기를 소쿠리에 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껍데기 안에 얇은 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2단계:
뜨거운 물에 10분간 달걀껍데기를 끓여 온갖 박테리아와 세균을 제거합니다. 큰 냄비에 물을 붓고 껍데기가 깨지지 않게 국자로 살살 하나씩 넣어주면 됩니다. 껍데기가 물 위로 둥둥 떠다니는 대신 물에 푹 잠기도록 눌러주세요.
3단계:
달걀껍데기를 삶는 동안 오븐을 약 90도로 예열합니다.
4단계:
끓는 물에서 건져 낸 달걀껍데기를 체에 받쳐두고 물기를 뺀 뒤 15분간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전자렌지는 1분, 프라이팬은 뚜껑을 덮어서 약한 불에 5분)
5단계:
껍데기가 갈색으로 그을릴 때까지 구운 다음 꺼내서 식히고, 믹서기나 그라인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체반에 거르면 더 고운 입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6단계:
취향에 따라 음식에 뿌리고, 음료에 타마시고, 그냥 퍼먹어도 됩니다. 반 티스푼만 먹으면 하루 적정 칼슘섭취량인 400mg을 채울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래 동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