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알 수 있는 7가지 '건강 적신호'

우리 손톱에는 살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어떤 변화는 손톱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지만, 나이가 들면서 혹은 관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변화도 있죠. 대개는 별로 해롭지 않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질환으로 손톱 모양과 색상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당장 병원을 방문해야겠죠. 위험한 변화와 평범한 변화를 구별할 수 있도록 손톱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를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1. 부서지는 손톱 

손톱이 부서지고 갈라지는 건 대부분 관리가 소홀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손은 자주 씻는데, 이후 핸드크림을 발라 보습해 주지 않으면 이렇게 될 수 있죠. 하지만 거식증, 폭식증, 셀리악병 등으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Nails

2. 들뜨는 손톱 

손톱 가운데는 안으로 굽어지고 가장자리는 바깥쪽으로 들뜨는 증상입니다.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혹은 화학약품 때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세요. 

3. 손톱 위에 가로 줄무늬 

손톱의 성장이 한동안 저해된 경우 가로 줄무늬가 나타납니다. 각종 감염과 수술, 심장마비 등이 원인이죠. 

4. 세로로 홈이 패는 손톱 

손톱 위에 세로로 홈이 패는 현상은 건강과 무관합니다. 일종의 노화 현상으로 35세 이후부터 이런 변화를 나타나곤 하죠. 하지만 홈과 홈 사이의 간격이 널찍하다면, 손톱 종양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5. 구부러지는 손톱 

손톱 모양이 볼록하게 변했다면, 폐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얼른 병원을 방문하세요. 중요: 노화로 인해 손톱이 굽어진 상태와 헷갈리지 마세요! 노화가 원인일 때는 손톱이 딱딱해지면서 색은 노랗게 변합니다. 

6. 색상 변화

멍 

손톱을 어딘가에 부딪혀서 멍이 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악성 흑생종일 수도 있으니까, 병원에 가 보세요. 

노란 손톱 

손톱이 노랗게 변하면서 두꺼워지면 손톱 무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폐에 질환이 있어도 손톱이 노랗게 됩니다. 흡연자라면 니코틴 때문에 손톱 색깔이 변하기도 하죠. 

창백한 손톱 

손톱에 핏기가 가시거나 반투명한 상태가 된다면, 혈액 순환이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빈혈, 당뇨병, 흡연 등도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얀 반점 

손톱에 경미한 부상을 입거나 관리를 잘못한 경우, 하얀 반점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손톱이 완전히 하얗게 변했다면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심장 또는 간 질환이 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7. 움푹 팬 손톱 

손톱 군데군데 움푹 팬 자국이 생기는 현상은, 건선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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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아셨죠? 자그마한 손톱이지만,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창문 역할을 한다는 걸요. 손톱 끝까지 핸드크림을 바르면서 틈틈이 들여다봐 주세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손톱 모양으로 성격까지 알 수 있다고 하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7가지 손톱 모양별 성격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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