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봄봄'할 수 없는, 히아신스 장식 꿀팁

꽃나무들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 이맘때가 되면 날은 더 길어지고 햇살은 더 따스해집니다. 여기저기서 연두 꽃망울이 올라올 준비를 하죠. 겨우내 미뤘던 화분 가꾸기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연둣빛 기운이 가득한 봄 기분을 한껏 돋우는 꽃장식 아이디어 4가지를 만나세요.

1. 털실 공 안에 히아신스 

준비물:

• 히아신스 
• 펠트지
• 철사
• 털실 

만드는 방법:

1.1 구근에서 흙을 잘 털어낸 다음 펠트지 조각으로 감싸고, 철사를 둘러 벗겨지지 않게 고정합니다. 

1.2 구근 위로 털실을 잘 감고 풀어지지 않게 매듭을 지어 마무리합니다. 

2. 꽃잎 염색하기

준비물:

• 화병 
• 식용색소 
• 하얀 꽃

만드는 방법:

화병에 물을 채우고 식용색소를 뿌린 다음 하얀 꽃을 꽂아 넣으면 서서히 색깔이 변합니다. 완전히 변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꽃마다 다르지만, 대략 5~10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3. 히아신스 양파볼

재료:

• 히아신스 
• 물 
• 분홍색 왁스 또는 양초
• 흰색 왁스 또는 양초

만드는 방법:

히아신스가 물을 흡수하도록 1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분홍색 왁스 또는 양초를 중탕으로 녹인 다음 구근을 넣어 전체적으로 왁스를 묻힙니다. 흰색 왁스 또는 약초를 녹여 분홍색 위에 무늬를 그리면 완성. 

4. 생명력 듬뿍, 이끼 화분

재료:

• 화분용 흙 
• 분재용 흙
• 물
• 원하는 식물 
• 물이끼 

만드는 방법:

4.1 화분용 흙에 분재용 흙과 물을 섞어 반죽한 다음 공 모양으로 둥글게 빚습니다. 흙덩이를 반으로 잘라 식물의 뿌리를 안에 넣고 다시 하나로 합칩니다. 

4.2 흙덩이 표면을 이끼로 감싸고 그 위에 철사를 감아 식물과 흙, 이끼가 분리되지 않게 합니다. 

원예 시장에 가서 히아신스 몇 뿌리를 장만하면 생기 발랄한 봄맞이 인테리어가 완성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