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심쿵하는 '음식 모양 소품' 만들기

 
음식 모양 소품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먹는 문제는 누구한테나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먹음직스러운 DIY 액세서리 시리즈! 햄버거 메모장, 타코 이어폰지갑, 그리고 달걀후라이 파우치까지, 귀엽고 실용적인 데다가 만들기까지 쉽답니다.  

1. 타코 이어폰지갑

준비물:

  • 연갈색 가죽
  • 펠트천 (빨강, 갈색, 노랑, 초록색)
  • 접착제
  • 똑딱단추 
  • 망치 

만드는 방법:

1.1) 가죽을 동그랗게 오린다. 

1.2) 펠트천을 가늘게 오린다.  

1.3) 가죽 위에 펠트천을 색깔별로 나란히 붙인다.  

1.4) 밖으로 삐져나온 펠트천을 물결 모양으로 자른다.  

1.5) 망치로 똑딱단추를 두드려, 가장자리에 고정한다. 

1.6) 반으로 접어 똑딱단추로 고정하면, 이어폰지갑 완성. 이제 주머니나 가방 안에서 이어폰이 마구 엉킬 염려가 없겠죠? 

2. 햄버거 메모장 

준비물:

  • 박스종이 
  • 펠트천 (연갈색, 흰색, 녹색, 노랑)  
  • 고무줄  
  • 바늘과 실 
  • 물 + 주황색 물감 + 작은 스프레이병
  • 접착제 
  • 색종이 
  • 링바인더 

만드는 방법:

2.1) 박스종이에서 같은 크기의 동그라미 2개를 오려 낸다.  

2.2) 연갈색 펠트천 가운데 솜을 올리고, 동그란 박스종이로 누른다.  

2.3) 펠트천으로 박스종이를 감싸고 고무줄로 고정한다. 펠트천이 풀리지 않도록 바느질한 다음, 여분의 펠트천을 잘라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면 햄버거빵 2개가 완성.  

2.4) 햄버거빵이 더 진짜처럼 보이게 하려면, 물과 주황색 물감을 섞어 작은 스프레이병에 담고 빵 위에 칙칙 뿌려 준다. 

2.5) 흰색 펠트천을 잘게 자르고, 그 조각들을 손가락으로 비벼 뭉친 뒤 햄버거빵 위에 붙인다. 

2.6) 녹색 펠트천에서 사각형 2개를 오린 다음, 양상추처럼 보일 수 있도록 가장자리를 물결 모양으로 다듬는다. 

2.7) 노랑색 펠트천에서 사각형을 오리고 구멍을 뚫어서 치즈처럼 만들어 준다.  

2.8) 위에 올라갈 햄버거빵에 양상추 한 장을 붙이고, 양상추에 치즈를 붙인다.

2.9) 아래쪽 빵에도 양상추를 붙인다.

2.10) 색종이를 햄버거빵과 비슷한 크기의 원형으로 자르고, 펀치로 구멍을 뚫어 링바인더로 묶으면 햄버거 속에 들어갈 메모장이 된다. 

2.11) 메모장 맨 아래 있는 색종이를 아래쪽 빵(양상추 위)에 붙인다. 

2.12) 메모장 첫 페이지는 위쪽 빵에 붙이고 닫으면, 말랑말랑해서 누르는 재미가 있는 햄버거 메모장이 완성된다. 

3. 달걀후라이 파우치 

준비물:

  • 펠트천(흰색, 노랑) 
  • 지퍼
  • 바늘과 실 
  • 솜 

만드는 방법:

3.1) 흰색 펠트천을 달걀후라이 모양으로 자른다. 이때, 2장을 똑같은 모양으로 잘라야 나중에 합쳐서 파우치를 만들 수 있다. 

3.2) 지퍼를 가운데 두고, 바느질로 펠트천 2장을 양쪽에 붙인다. 

3.3) 노랑색 펠트천에서 노른자가 될 작은 동그라미를 오려낸다. 흰자 위에 솜을 약간 올리고, 노른자로 덮어 가장자리를 바느질한다. 

3.4) 흰자 2장을 합쳐 바느질한다. 이때, 안쪽이 밖으로 가게 할 것. 지퍼를 열고 뒤집으면, 귀여운 달걀후라이 파우치 완성. 

너무 귀여운 데다가 정성도 듬뿍이네요. 여러 개 만들어서 친구한테 선물해도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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