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18가지 방법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야채나 과일은 저장하면 상하기 쉽다는 겁니다. 아껴둔 과일이 상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버린 경험이 있나요? 아래에서 오래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팁을 알아두세요. 아까운 채소와 과일을 버리는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1. 토마토 꼭지는 위로 향하게
토마토 꼭지는 가장 빨리 곰팡이가 생겨나기 시작하는 부위인 만큼, 이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빨갛고 맛있는 야채를 더 오랫동안 즐겨보세요.
2. 과일과 야채는 건조한 곳에
습기는 곰팡이에게 보내는 초대장과 다를 바 없죠. 키친 타올을 과일 밑에 깔아두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종이가 습기를 흡수하면서 과일과 채소를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게 도와주거든요.
3. 무조건 냉장 보관은 금물
냉장고는 모든 과일과 채소를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피망, 오이, 토마토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오이와 토마토를 냉장고에 두면 물러지기 쉽고, 피망 역시 금방 시들어 버리죠. 사실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은 완숙 상태가 아니라면 냉장고에 넣지 않는 게 좋습니다.
4. 바나나 꼭지는 꽁꽁 싸매두자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으면, 순식간에 갈변하면서 특유의 맛을 잃어버립니다. 꼭지를 랩으로 꽁꽁 감싸서 상온 보관하는 것이 바나나를 위한 최선입니다.
Give this one a try. If you wrap plastic wrap around the tops of bananas, they are supposed to last longer. pic.twitter.com/8rZio6BdG5
— Doug Blasing (@DBlasingFarmers) 12. Juli 2016
5. 과일도 유유상종
일부 과일이나 야채는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익으면서 에틸렌과 같은가스를 내뿜기 때문이죠. 에틸렌을 방출하는 종류엔 살구, 멜론, 망고, 자두, 배, 토마토가 있습니다. 사과, 가지, 감자, 당근, 브로콜리는 에틸렌에 민감해서 함께 두면 금방 상하고 맙니다. 상극인 두 종류는 잘 기억해두었다가 따로 보관하세요.
6. 아보카도 보관은 이렇게
덜 익은 아보카도는 종이봉투에 넣고 익을 때까지 상온에 보관합니다. 다 익으면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7. 껍찔을 벗긴 후에는 물 속으로
어떤 채소는 껍질을 벗기고 잘라 보관하는 것이 편합니다. 신선함을 보다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다듬은 채소를 물에 담가두세요.
8. 냉장고 밑 쪽에
온도가 낮을수록 과일과 채소의 풍미는 사라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청과류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냉장고 아래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아래 서랍이 '야채 칸'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There are vegetables in my fridge drawer for the first time. What a day. pic.twitter.com/pRfz7MAUpH
— gemmastorey (@gemmastorey) 21. März 2016
9. 마늘과 양파는 빛을 피해서
마늘과 양파는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쉽게 싹이 나버리기 때문이죠.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찬장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저장 공간이 없다면 종이봉지에 구멍을 뚫어 공기가 통하도록 한 후 그늘에서 보관하세요.
10. 사과는 감자와 함께
사과와 감자는 함께 요리하면 잘 어울리는 재료일 뿐아니라, 좋은 보관 친구이기도 합니다. 감자 사이에 사과 몇 개를 놓아두면 감자를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거든요.
Apples and potatoes are among those items most heavily consumed by Americans, and are on the list tested as having... pic.twitter.com/Km7WZmrgR1
— Hamptons Gym Corp (@hamptonsgymcorp) 4. Februar 2015
11. 감자에게 햇빛은 독
감자가 햇빛에 노출되면 안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감자를 직사광선 아래에 보관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뿐 아니라 위험한 독이 생기기 때문이죠. 나무나 플라스틱 그릇에 넣어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
12.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습기를 좋아해
브로콜리는 줄기채로 물에 넣거나 젖은 키친 타올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의 신선도를 위해 물을 주기적으로 갈아주세요. 콜리플라워도 마찬가지입니다. 키친 타올 대신 랩을 쓸 경우엔 공기가 통하도록 구멍을 뚫어주세요.
@BumbleCricket top tip: put broccoli in water; it lasts longer and is cheaper than flowers if you find a nice vase pic.twitter.com/goVr8eOSRI
— Ben Scott (@therunningmanx) 30. November 2015
13. 양파와 감자는 따로
양파와 감자는 함께 두지 마세요. 함께 보관할 경우, 양파에서 싹이 나기 시작하면서 먹을 수 없게 되니까요.
14. 보관 전에 씻지 마세요
야채와 과일은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로 미리 씻어두면 먼지와 함께 과일과 채소 표면의 천연 보호막도 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큼직한 흙덩이나 부스러기만 떨어버리고, 먹기 직전에 물로 깨끗이 씻어드세요.
15. 채소는 공기가 잘 통하는 상온에서
채소는 환기가 잘 안되는 식료품 저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상합니다. 신선함이 오래 가려면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니까요. 게다가 많은 양을 한 곳에 쌓아두면 아래쪽의 야채들이 쉽게 상하게 됩니다. 공기가 잘 통하는 나무 그릇 혹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6. 포도는 비닐봉지에
포도는 포도알만 떼어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여러 송이를 한꺼번에 쌓아두면 서로 부딪히면서 무르고 쉽게 상한답니다.
17. 아스파라거스는 꽃다발처럼
아스파라거스는 이파리가 위를 향하도록 물 속에 똑바로 세워서 보관하세요.
18. 셀러리는 은박지로
셀러리를 은박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더 신선하고 아삭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특유의 풍미를 잃기 쉽습니다.
keep #celery fresh for weeks!
Wrap the celery in aluminium foil and refrigerate it.#shasthafood #tip #tricks pic.twitter.com/1r2eRNpSW1— Shastha Foods (@ShasthaFoods) 3. April 2016
놀랍습니다. 채소와 과일의 종류에 따라 보관 방법이 이렇게 달라지네요. 위의 소중한 팁을 주변에 혼자 사는 분들과 공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