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같이 깊은 부모님의 유머 감각을 보여주는 사진 16장
부모의 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들 말썽에 속을 태워도, 부모·자식 간의 끈끈한 관계는 건재합니다. 날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단단히 뭉치는 가정. 물론 배꼽 쥐도록 웃기는 상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래, 숨겨둔 비장의 유머 감각을 거침없이 발휘한 부모님 사진 16장을 모아보았습니다. 제아무리 예민한 사춘기 자녀들이라 해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걸요!
1. "얼마 전 부모님 댁 근처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어요. 괜찮으시냐고 톡을 보냈더니 이런 사진을 보내셨죠."
2. "엄빠의 핼러윈 코스츔. 내가 못 살아."
3. "우리 새침데기 공주님, 캔 안에 무가당 사과 주스가 들어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르겠지."
4. 딸을 귀찮게 하는 녀석들을 쫓아내기 위한 아빠의 묘책. "내가 지켜보고 있다."
5. 어린 아들이 벽에다 낙서하자, 이를 놓칠세라 재빨리 액자를 씌우고 갤러리 전시전을 연 부모님.
작가: R.C. Massicotte (2011년 출생)
작품명: 무너진 집(2017년 작)
재료: 벽지 위에 마커
제작 의도: 부모님을 위한 선물
6. "제 여친이 고난도 퍼즐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이걸 보내셨어요..."
7. 딸 빼앗길까 노심초사하며 졸업 무도회에 따라나선 아빠.
8. "얘야, 지는 게 그렇게 싫다면 레고 쌓기 시합을 하지 말았어야지..."
9. "이 사진을 본 엄마는 일주일간 소파 위에서 잠을 청하셨다."
10. 우리 아기 약 먹이는 팁. 보이지만 않으면 오케이!
11. "엄마가 이걸 보내시며 남긴 메시지. '이제 맥주 마셔도 돼, 이 컵으로만.'"
12. 자식 사랑이 엄청난 아빠 같지만 실상은!
13. "'공룡 위의 예수님' 케이크를 받고 싶다고 한 남자친구. 그런 그를 위해 구웠죠."
14."우리 아빤 날 놀라게 하는 낙으로 사세요. 이걸 집 곳곳에 숨겨놓고 제 반응을 기다리시죠. 그럼 전 또 매번 깜빡 속아요."
15. "얼마 전 연로하신 아버지와 함께 찍은 마지막 가족사진. 찍을 때마다 '마지막 가족사진'이라는 팻말을 드시는 아버지의 사그라지지 않는 유머감각."
16. "친구들과 경기장에서 찍은 셀카를 어머니께 보냈더니 바로 답장을 보내셨어요."
365일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을 듯 행복한 가정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 등장한 부모님들, 세월이 흘러도 톡톡 튀는 유머 감각을 잃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이를 쏙 빼닮은 아이들 역시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웃음을 자아낼지 절로 기대가 되네요.
